공무원들 몰려가더니…세종시 아파트, 경매 낙찰률 100%

입력 2013-02-22 10:17:05 | 수정 2013-02-22 10:17:05
부동산 시장에는 한파가 불고 있지만 세종시만은 예외다.

세종시 소재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매 시장에서도 인기여서 경매물건 낙찰가율이 2007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들어 경매장에 나온 세종시 소재 아파트 물건은 모두 경매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새 주인을 찾으면서 '낙찰률 100%'라는 기록을 쓰고 있다.

22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www.taein.co.kr) 부동산태인이 2007년부터 2013년 2월(21일 기준)까지 경매가 진행된 세종시 소재 아파트 물건 1899개를 연도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연평균 낙찰가율은 2007년 69.28%에서 2012년에는 83.4%로 14.12%포인트(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이 지역 낙찰가율은 부동산경기 침체 시작기인 2009년에도 전년 대비 3.13%p 올랐다. 2010~2012년에도 74.71%, 79.91%, 83.4%를 각각 기록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1~2월) 들어서는 105.21%의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해 경매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이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정부기관 이전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공급 부족이 초래됐기 때문이다. 세종시에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입찰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경매시장에도 아파트 수요자가 먼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1~2월) 경매물건으로 나온 세종시 소재 아파트는 모두 8개였다. 이 물건들은 경매장에 처음 나온 당일,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모두 낙찰됐다. 입찰경쟁률은 6.25대 1로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5.59대 1)보다 높았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세종시 소재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수요는 일반매매보다 저렴하게 집을 살 수 있어 경매시장으로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이 같은 열기는 아파트나 연립 등 주거용 부동산에서 토지나 상가 등 다른 용도의 물건에도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투자자 판단에 따라 향후 개발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임야나 전답 같은 토지 물건도 적잖게 낙찰되고 있다는 것. 투자 열기가 확산되는 범위 또한 주거용 부동산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정 팀장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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