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강양술 해외조림팀장 '해외조림 유공자' 표창

입력 2012-12-24 10:37:18 | 수정 2012-12-24 10: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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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조림사업 개발 및 탄소배출권 조림사업 기여 공로 인정받아

이건산업은 산림청 주최로 열린 ‘수출임업인 역량강화 및 수출전략 워크숍’에서 강양술(43) 이건산업 해외조림팀장이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통해 녹색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해외조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이란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교토의정서 가입국은 올해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 감축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은 탄소배출권을 외부에서 구입해야 하며 배출량에 여유가 있거나 숲을 조성한 사업체는 이산화탄소 감축에 성공하지 못한 기업들에 탄소배출권을 팔 수 있다.

이건산업은 해외조림을 통해 국내 목재 수급의 안정을 꾀하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선도적 기업 이다. 이건산업은 태평양 솔로몬 군도 뉴조지아섬에 여의도 면적의 90배인 2만6000ha 규모의 임지를 확보해 1995년부터 매년 약 1,000ha 정도의 유칼립투스와 티크 등의 수종을 심어 왔다. 현재는 약 1만5000ha의 조림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이건산업은 포스코와 합작하고 2009년 우루과이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추진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산림 탄소배출권 사업을 등록했다.

강양술 팀장은 수상 소감발표에서 “이건산업은 해외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와 목재의 해외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해 녹색성장국으로서 국가경쟁력 재고에 앞장서 왔다”며 “오랫동안 해외 조림사업 현장에서 수고하신 분들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조림사업을 펼쳐온 회사를 대표해서 상을 받은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강양술 팀장은 1996년 이건산업에 입사 한 뒤부터 2004년까지 솔로몬제도 해외산림개발현장에서 근무하며 해외조림사업과 기술 개발을 해왔다. 또한 그는 우루과이 탄소배출권 조림사업 현장조사에 참여해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06년에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조림사업의 공동조사단에 참여하고 대상지역의 현지조사를 실행해 인도네시아 산림개발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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