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1층 점포, 벌집같은 이유 있었네

입력 2012-12-24 08:47:06 | 수정 2012-12-24 08:47:06
유동인구의 흡입 가능성이 높은 지상 1층에는 얼마나 많은 점포가 들어갈까?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24일 올해 신규분양된 근린상가 54개의 도면을 조사한 결과, 이들 상가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총 점포 수는 604개였다. 1개의 상가마다 1층에는 1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갔다는 얘기다.

54개 근린상가의 전체 층수에 자리하는 모든 점포 수는 모두 2128개였다. 올해 분양된 근린상가의 평균 층수가 지상 7층임에도 지상 1층 점포 수가 전체 점포 수의 4분의 1를 넘어선 셈이다. 그만큼 1층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점포 수가 밀집해 있다는 설명이다.

1층 점포는 일반적으로 유동인구 접근성이 좋고 테라스 활용도 가능한데다 편의점·이동통신점·일반 판매점 등 다양한 업종의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많은 창업자와 상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1층 점포 집중현상에는 이러한 상가시장에서의 전통적 인기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층 점포는 선호도가 높은만큼 가격대도 높다. 상가뉴스레이다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분양상가 가격통계에 따르면 전국 지상 1층 상가의 3.3㎡당 가격은 2468만원이었다. 바로 위층인 지상 2층의 3.3㎡당 가격 1113만원의 2배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분양가가 높다보니 애초에 점포들을 잘게 쪼개서 공급하고, 이는 점포 밀집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상 1층은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층수지만 점포가 많이 들어오면서 중간에 낀 상가나 먹상가 등 입지가 안 좋은 점포들도 있을 수 있다"며 "높은 분양가는 결국 임대료에 반영돼 점포 운영상 어려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능하면 지상 1층 점포 중에서도 주출입구 옆이나 코너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한편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 현장들도 지상 1층 점포 분양에 많은 공을 들이는 편이다. 지상 1층은 점포 수도 많고 가격대도 높은데다 상가 전체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상가 공급자 입장에서는 분양시 주력판매업종이라 할 만한 곳이 바로 지상 1층이라는 얘기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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