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만 열면 학교가 코앞…학교 품은 아파트 ‘인기’

입력 2012-12-24 08:27:39 | 수정 2012-12-24 08:27:40
어린 아이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학교와 인접한 아파트가 인기다. 기존 우수한 학군을 최우선으로 따졌던 맹모들이 최근에는 안전이 우선시 되면서 통학거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있거나 단지 내 학교가 조성돼 통학 안전이 보장된 곳이 분양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통학안전이 보장된 곳은 자연스럽게 학군 프리미엄으로 작용해 통학거리에 따라 집값 차이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24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중화초등학교에 통학하는 인근 아파트들의 최근 1년간 시세(국민은행 12월14일 기준)를 조사해본 결과 초등학교와 바로 인접한 태영상봉동데시앙 아파트(전용 59㎡)는 평균 2억9500만원, 동부 아파트(전용 54㎡)는 평균 2억3000만원으로 경기불황에도 가격이 안정적이었다.

반면 중화초에서 거리가 떨어진 건영2차 아파트(전용57㎡)는 2억4000만원에서 500만원이 하락한 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LG쌍용아파트(전용 68㎡)의 경우도 평균 매매가가 2억7500만원에서 2억7000만원으로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유괴나 성범죄 등의 사건들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최근 저연령의 아이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그만큼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통학거리에 따라 아파트 값에도 영향을 주면서 학군 프리미엄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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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건설과 풍림산업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분양 중인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에도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문백초등학교를 단지가 둘러싼 형태로 바로 맞닿아 있어 통학걱정이 적기 때문이다. 인근에 백산초, 시흥중, 문일고, 금천고, 국립전통예술고 등이 있어 안전은 물론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남서울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전용 59~115㎡로 구성된 1764가구 규모다.

남서울 힐스테이트 아이원 분양관계자는 “최근 할인분양과 9.10대책 혜택으로 계약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부모 고객님들의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와 단지가 바로 붙어 있어 자녀들의 안전과 교육여건에서 높은 점수를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 분양한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단지 안에 도제원초등학교가 조성돼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 2층~지상 12~22층 21개동, 전용면적 84~99㎡, 총 1076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퇴계원 일대에서 공급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일대의 랜드마크가 기대된다. 최근에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일부 세대의 발코니 확장비용을 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해 최근 입주를 시작한 ‘광교 e편한세상’도 단지와 맞닿아 산의초등학교와 연무중학교가 있어 높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산의초등학교는 혁신학교로 예비 지정돼 높은 교육 수준도 기대된다. 광교 e편한세상은 지하 3층~지상 39층 22개 동, 전용면적 100~187㎡, 총 1970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백석동에서 분양한 ‘천안백석 2차 아이파크’도 단지 바로 옆에 환서초등학교가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이 컨셉인 이 아파트는 학원차량 등이 승하차나 대기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인 '드롭오프존'과 학부모들의 공간인 맘스 커뮤니티 카페 등을 설치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전용면적 84~220㎡, 총 1562가구 규모다.

중흥건설이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중흥S클래스 파크애비뉴’는 푸른솔초등학교와 푸르솔중학교가 단지와 바로 붙어 있다. 장기초ㆍ중ㆍ고 및 고창초ㆍ중이 인접해 교육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6층 15개동, 전용면적 100~112㎡, 총 1007가구 규모의 중대형 임대아파트로 입주 후 5년 동안은 양도세,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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