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더샵마스터뷰’ 85㎡초과 계약률 첫날에만 50% 넘어

입력 2012-11-27 20:19:14 | 수정 2012-11-27 20:19:15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효과 톡톡히...
모델하우스 인근에는 떳다방도 등장할 정도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후 처음으로 공급된 아파트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중대형 평형 계약률이 오히려 높게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7일 ‘송도 더샵 마스터뷰’의 계약 첫날 집계 결과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459가구 중 231가구의 청약자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첫날에만 50.3%의 계약률을 보인 셈이다.

이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청약과 계약이 이뤄지는 분양시장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중대형 아파트가 높은 계약률을 보인 이유는 GCF 유치로 송도 아파트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10월 GCF 유치가 확정된 이후 송도에서 미분양 물량이었던 중대형 아파트 900여 가구가 순식간에 팔려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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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내달 7일 GCF 사무국 인증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중대형 아파트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195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2020년까지 1천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 조용진 분양소장은 “GCF 유치 전 중소형 아파트만 팔리던 송도 아파트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오랜만에 송도 견본주택 인근에 떳다방까지 등장하는 등 GCF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지난 14~15일 청약접수 결과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평균 1.60대 1, 전용 85㎡ 초과 아파트는 평균 1.8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당첨자를 대상으로 맺는 계약기간은 11월29일까지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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