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의 반전…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

입력 2012-11-14 10:48:54 | 수정 2012-11-14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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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14일 세계최대 규모의 석유생산업체인 사우디 아람코(Aramco)가 발주한 6억 달러 규모의 해양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로 한화건설은 올해 국내 건설사 중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ㄷ.

이번 공사는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한 자잔(Jazan) 정유 및 터미널 프로젝트 중 14번 패키지다. 정유플랜트에 투입되는 원유 공급과 생산된 석유제품의 가공, 저장 등을 위한 터미널 및 수송을 위한 부두 등을 건립하는 공사이다. 약 3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6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우디 자잔 정유 및 터미널 프로젝트는 사우디 남서쪽에 새롭게 건립될 자잔 이코노믹 시티에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플랜트와 원유 및 석유제품을 수송할 해양터미널을 2016년까지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우디 국영석유업체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생산업체인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했다.

김현중 부회장은 “한화건설이 후발주자임에도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를 달성하게 됐다"며 "해외건설 전담 대표를 선임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의 수주를 위해 100여명의 이라크팀을 운영하는 등 전폭적 지원이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이자 해외신도시 건설 노하우 수출 1호로 기록되는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선수금 7억7500만달러(한화 약 8700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현재 이라크 현지에 대규모 신도시 건설공사를 위한 캠프를 조성하고 있다.

바그다드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7년에 걸쳐 개발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 이어 이번 6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해양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국내 건설사 중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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