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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준공

입력 2011-11-23 10:18:12 | 수정 2011-11-23 10:18:12
하루 14만 배럴 청정연료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 완공
첨단 기술력 요구돼 국내에서는 현대건설이 처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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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3억달러(약 1조2350억원) 규모의 카타르 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GTL: Gas-to-Liquid) 핵심공정인 액화처리공정 패키지 공사를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2006년 8월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셸이 발주한 이 공사는 하루 14만 배럴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대규모 설비 공사다. 현대건설은 전체 8개 패키지 가운데 정제된 가스를 액화시키는 핵심공정인 액화처리공정 공사를 맡아 시공했다.

GTL은 해저에서 채굴한 천연가스에서 유해성분을 대폭 줄인 초저유황 경유와 나프타, 액화천연가스(LPG),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등 액체 상태의 에너지원을 만들어내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정을 말한다. 과거에는 버렸던 가스를 수송용 원료나 석유화학 산업의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기술장벽이 높아 그동안 일본이나 유럽의 일부 업체가 독점으로 공사를 수행해 왔는데, 국내 건설사로는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해외 대규모 GTL 설비 시공에 도전해 성공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많은 해외 진출에도 불구하고 단순 시공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국내 건설산업의 명실상부한 질적 도약과 기술 성장을 세계에 과시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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