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아이파크②입지

사실상 단지 안에 초등학교 들어서

입력 2011-10-13 09:03:00 | 수정 2011-10-13 10:20:04
단지와 같은 블록에 구획돼 등하교 유리
단지 동서로는 산·강 조망 프리미엄 기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성적이 좋은 곳은 지방이다. 부산에서 청약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수십대의 청약경쟁률에다 계약률도 높게 나타났다.

청약돌풍은 전남으로 서진했다가 전반적으로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바람은 천안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대전·충청권에서 맴도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GS건설의 대전 대흥동 자이, 한화건설의 대전 노은지구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실적이 눈에 띠었다.

대전을 포함한 지방의 분양성적이 좋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아파트 신규공급이 부족하면서 전셋값과 매매값이 동반 상승하는 등 수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충청권에는 내년 4월부터 중앙정부가 이전하는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실수요 뿐 만 아니라 일부 투자세력도 가세하는 양상이다. 올해 말 입주예정인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에 5천만~7천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게 이를 방증한다.

세종시가 주목받으면서 대전 도안신도시도 덩달아 주가가 뛰고 있다. 세종시와는 자동차로 15~20분 거리에 불과하면서 세종시보다는 생활 인프라 시설이 더 잘 돼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세종시보다 도안신도시가 더 유리한 여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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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신도시에선 10월에 1단계 사업의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계룡건설이 비슷한 시기에 분양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의 대전 도안 아이파크는 주변 환경 및 교육여건에서 비교우위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단지 서쪽에 있는 목원대학교 인근으로 도안신도시의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되는 게 우선 눈에 띤다.

단지 좌우로는 공원과 갑천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 동쪽의 갑천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의 태화강변이나 서울의 한강 둔치처럼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에서 도로 하나 건너면 갑천 둔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단지 안에 초등학교도 들어선다. 도안초등학교가 아이파크 단지와 같은 구역에 구획돼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옆에는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는 도안중학교가 내년 개교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대전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들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대전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수요는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도안신도시에서도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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