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항만 터미널 공사 수주

입력 2011-10-10 14:51:54 | 수정 2011-10-10 15:19:26
최대 1만4천TEU규모 컨테이너선 정박하는 터미널 시공
대우건설 올해만 총 34억달러 신규 해외수주 기록해

대우건설은 2억5천248만달러 규모의 알제리 젠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알제리 동쪽 젠젠항에서 최대 1만4천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계 및 시공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3월부터 약 30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2009년 1억4천865만달러 규모의 젠젠항 확장공사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세계 14위 수준의 원유 매장량, 세계 9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알제리 정부가 사회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건설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대우건설이 최근 해외 항만 건설공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추가 공사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989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알제리에 호텔사업으로 진출해 2002년까지 호텔을 직접 운영했다. 2008년에는 6억2천만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9천만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했다. 2009년에는 아르주 LNG 플랜트와 젠젠항 확장공사를 수주하는 등 현재 약 16억6천만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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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종욱 사장의 취임 이후 해외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나이지리아 가스처리시설, UAE 슈웨이핫 S3 발전소, 오만 복합화력발전소 등 대형 공사들을 수주해 해외에서 약 34억달러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추가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해외 신규수주 목표 53억 달러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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