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싱가포르·이라크서 총 2억3천만불 공사 수주

입력 2011-05-31 09:59:30 | 수정 2011-05-31 09:59:30
고급 콘도미니엄 및 발전소 개보수 공사 따내
“이라크 재건 사업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콘도미니엄 건축공사 및 이라크 발전소 개보수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공사의 총 수주규모는 2억3천만 달러이다.

싱가포를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 CDL(City Development Limited)의 자회사인 애스톤 프로퍼티(Aston Properties Pte Ltd)에서 발주한 고급 콘도미니엄 건축공사의 수주액은 미화 1억3,7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이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도심 그레인지 로드(Grange Road) 지역에 연면적 36,305㎡, 지하 1층 ~ 지상 24층 규모의 총 2개동(174세대)의 콘도미니엄을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플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창이 공항, 선텍시티, 마리나 센터, 유류비축기지 등 토목과 건축 공사를 수행한 능력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 들어서는 싱가포르에서 복합쇼핑몰(3억 5,500만 달러) 공사와 도심 지하철(1억5,300만 달러)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싱가포르에서 총 12개 현장을 운영 중이다.

이라크 발전소 개보수 공사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65km 지점에 위치한 현재 발전소의 노후화된 부분 교체 및 수리를 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발주처는 이라크 전력청(Ministry of Electricity)이며 수주금액은 미화 9,600만 달러(한화 약 1,03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를 계기로 향후 이라크에서 가장 시급하게 발주될 추가 전력공사 수주를 비롯해 이라크 재건 사업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5월 말 현재까지 14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며 누적 해외 수주액도 797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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