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들 래미안 몰려 간 까닭은?

입력 2011-05-13 21:56:59 | 수정 2011-05-13 22:05:40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 5000여명 몰려
분당선 연장선 매탄·방죽역 개통에 관심


13일 오후 3시 찾아간 '래미안 영통 마크원' 모델하우스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주차장은 물론, 2층에 마련된 40석 규모의 카페테리아는 이미 만석이었다.

3시 기준으로 방문자는 2000여명 정도였다. 하지만 6시 모델하우스 마감을 앞두고선 4800명을 찍었다. 불과 3시간 만에 어떻게 두 배가 넘는 인파가 몰렸나 했더니, 금요일 오후 퇴근을 앞당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이었다.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 2001년 5000여명 수용규모의 정보통신 연구소 R3를, 2005년에는 8000여명을 수용하는 디지털 연구소 ‘R4’를 조성한 데 이어 201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R5도 착공했다. R5는 지하 5층~지상 25층의 연면적 29만 8,943㎡ 규모로 약 1만 명의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래미안 영통 마크원'이 들어설 현장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서 삼성디지털시티가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수원에 상주하고 있는 삼성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향후 R5 준공 후 인력 1만 명이 추가로 상주하게 되면 전세 및 매매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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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배치된 상담사들은 분당선 연장선의 ‘개통 시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 단지 인근에 지하철 2개 역이 신설되는데, 2012년 방죽역과 2013년 매탄역이 개통 예정이다. 방죽역은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km정도 떨어져 있고 매탄역은 약 500~600m 거리다. 입주시기인 2013년에 맞춰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단지는 역세권 아파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근 20평형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신모씨(40)는 "지금 있는 집을 월세로 놓고 좀 더 넓은 집에 살고 싶어 84㎡를 둘러보고 있다"며 "지하철까지 개통되면 출퇴근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2개 단지로 나눠져 있다. 1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84㎡ 349가구 △97㎡ 18가구 등 367가구, 2단지는 △84㎡ 505가구 △97㎡ 366가구 △115㎡ 92가구 등 963가구로 1,2단지를 합해 133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 근처에 마련돼 있다. 5월19일부터 순위별 청약을 받는다. <문의: (031)239-3391>

한경닷컴 김민주 기자 minju1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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