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도 역세권 아파트시대 열려

입력 2011-05-04 08:04:00 | 수정 2011-05-04 15:24:30
분당선 연장구간 2013년 개통예정
입주 때부터 역세권 프리미엄 기대


지하철이 새로 연결되면 단지에서 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통례다. 서울에선 가장 최근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주변 지역이 대표적이다.

김포공항역에서 한강을 따라 남쪽으로 신논현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자 이 구간이 지나는 강남 반포 뿐 만 아니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지역으로 꼽히던 노량진·흑석·방화·염창동 일대의 역세권 아파트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 측면에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입주 때부터 역세권 아파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이 2013년 개통예정이기 때문이다. 분당선은 선릉~수서~모란~서현~정자~죽전~보정을 운행하고 있는 노선이며 연장구간은 북쪽으로 선릉~왕십리역, 남쪽으로는 죽전~수원역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분당선 남쪽 연장구간의 정식 명칭은 오리~수원역간 복선전철이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우선 죽전~기흥 구간은 올 9월 연결된다. 당초 용인경전철 기흥역과 환승이 목표였지만 소송에 휩싸여 있다.

2단계는 기흥에서 상갈~영덕~영통을 거쳐 방죽역까지 2012년에 개통된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단지에서 방죽역까지는 직선거리로 1km쯤 떨어져 있어 걸어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단계는 방죽에서 매탄~시청~매교를 거쳐 수원역으로 이어지며 2013년 이후 개통예정이다. 매탄역에서는 방죽역보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단지가 더 가깝다. 불과 500~600m쯤 거리여서 역세권 아파트로 손색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수원역은 KTX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고 있으며 향후 수인선이 개통되며 분당선은 수인선으로도 연결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하철이 개통되면 단순히 오가는 시간을 단축하는 게 아니라 교육 문화 등 생활여건 전반에도 영향을 준다”며 역세권 아파트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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