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계약률 높이기 위한 마케팅 경쟁 치열

입력 2011-04-29 10:34:55 | 수정 2011-04-29 10:34:55
빠른 시간 내 계약 완료가 진정한 분양성공으로 인식
황금열쇠, 자동차, 주방용품 등 다양한 경품 내놔

최근 주택업계에서 계약률을 높이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수도권의 분양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미분양아파트가 늘자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청약 접수후 정당 계약시 다양한 경품이나 계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청약에 그치지 않고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약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주택업계의 몸부림인 것.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청약경쟁률이 높아도 계약률이 낮으면 큰 의미가 없다"며 "요즘은 빠른 시간 내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진정한 분양성공으로 인식되고 있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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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5일 순위내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서울숲 더샵’은 청약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계약으로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경품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계약 첫날 계약자들에게는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열쇠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세무사를 통한 재테크 상담도 진행된다.

또 합동분양을 통해 공급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 많다.

반도건설이 전용 59㎡으로만 구성해 공급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는 전체 계약자 대상 사은품 증정 및 계약 첫 날 계약자 1명을 추첨해 ‘닛산 큐브’ 자동차를 증정한다. 대우건설이 공급한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계약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동호수 자유선택제를 제공하고 견본주택 오픈일부터 계약금 100만원의 ‘내 집 마련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은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계약기간(5월 2일~4일)내에 계약하면 독일 3대 주방용품 브랜드 ‘실리트’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평택 소사벌지구에 분양중인 '평택 효성 백년가약'은 계약자들에게 침실 붙박이장을 무료 시공해주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이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도 청약통장을 사용해 계약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증정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64㎡과 84㎡ 계약자 가운데 당첨된 1인에게 쏘나타 자동차를, 98㎡ 계약자 중 당첨된 1인에게는 그랜져를 제공할 계획이다. 115㎡과 125㎡ 계약자 중 당첨된 1인에게는 제네시스를 증정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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