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예상손실 지난해 실적에 반영 클린컴퍼니로!

입력 2011-02-01 16:52:01 | 수정 2011-02-01 17:11:08
주택 및 해외부문 손실 선제적 반영해 3625억 영업손실
올해 매출은 6.9%↑ 7조2천억,영업이익은 3,740억 목표


대우건설이 주택 및 해외부문의 발생가능한 모든 손실을 2010년 경영실적에 선제적으로 반영,영업이익은 3,6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클린컴퍼니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말 산업은행의 1조원 출자금과 자산매각대금 등 총 1조 4,043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함에 따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고 금년 중 대한통운 지분매각과 베트남 하노이호텔 등 비핵심자산을 매각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0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11조 6,966억원, 매출 6조 7,343억원, 영업이익은 -3,62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환율하락에 따른 해외현장의 매출감소와 주택부문의 손실반영으로 전년도(7조 974억원)에 비해 3,600억 가량 감소한 6조 7,34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영업손실은 향후 발생 예상되는 미분양 주택관련 충당금과 해외부문 잠재손실을 지난해 실적에 모두 선반영 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는 전년대비 19.7% 증가한 14조원, 매출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7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3,740억원을 달성,재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초 4,665세대에 달하던 주택미분양이 올해 1월 말 기준 3,056세대로 급속히 줄어들었으며 주택미분양 관련 손실은 부동산시장이 개선되면 손실환입으로 전환돼 실적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부문도 예상손실분을 지난해 실적에 모두 반영한데다 금년부터 원가율이 좋은 대형 신규현장들이 개설되면서 매출로 연결돼 현저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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