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아파트 세대별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입력 2011-01-31 10:21:20 | 수정 2011-01-31 10:21:20
주로 옥상에 뒀던 태양광패널을 발코니에 설치
세대내 전기 사용 및 다른 세대로도 송전 가능
시험결과 전용 80㎡경우 34,7% 전기 절감효과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관계사를 비롯해 ㈜S-ENERGY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문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아파트에 특화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각 세대에 발전을 위한 고효율의 태양광패널을 발코니 등 여유 공간에 설치, 이를 통해 축적된 열에너지를 인버터로 전기로 바꿔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생산된 전기는 가정 내에서 일반전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남는 전기는 양방향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 내 다른 세대로 송전하면 사용량을 차감시켜 세대별 전기료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거면적 80㎡형을 대상으로 예측시험결과 연간 전기사용량은 기존 주택대비 34.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평형은 29%가량 절감효과를 보였다고 삼성건설은 밝혔다.

삼성건설은 앞으로 관련업체와 기술개발을 통해 창문일체형의 연료감응태양전지 및 연료전지 등을 적용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되는 소수의 태양광패널만으로는 세대별로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세대별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점차 시스템의 경제성을 높여 향후 신규아파트는 물론 기존아파트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기술연구센터 윤연주 박사는“향후 관련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신기술 적용 및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공동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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