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따른 상가 투자 대처법

입력 2011-01-14 15:24:12 | 수정 2011-01-14 15:24:13
기준금리 기습 인상에 따른 가계부담 커져
일부 원금 상환하고 보수적인 수익률 책정해야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연이어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당시 과도한 대출을 받았던 가계들의 이자 상환과 자금조달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일반 금융권 대출금리의 상승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조만간 가계에 직격탄이 될 대출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자들은 이자부담에 따른 주택 처분 고려가 증가할 수 있으며, 상가 투자자는 금리인상에 따른 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레버리지효과(지렛대효과)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금리가 인상되면 디레버리지효과가 나타나 임대수익보다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금리가 인상될 경우, 대출을 받아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저금리시점에 받았던 대출금 가운데 일정금액을 상환하는 방법을 통해 대출 비중을 줄이고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상가처럼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에는 금리가 낮을 때보다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임대수익 발생을 위해 공실우려가 적은 장기 우량임대업종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금리인상기에는 대출비중을 조절하고 사전에 적절하게 투자자금 배분전략을 세워 갑작스런 수익률 악화나 자금유동 경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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