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입주 아파트 탐방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 43% 녹지율 적용된 공원 아파트

입력 2010-07-15 13:01:00 | 수정 2010-07-15 13:25:52
국제규격 축구장 규모의 중앙광장 설치..4가지 테마 갖춘 특화된 필로티
청수행정타운 조성 완료 후가 더 기대되는 단지..천안 첫 지역난방 적용

우미건설이 천안 청수지구 3블록에 지은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의 입주가 오는 8월말 시작된다.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은 지난 2008년 7월 분양당시, 724세대 모집에 2670명이 청약에 나서 3.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비교적 선전하며 마감됐다. 하지만 계약률이 높지 않아 미분양 물량이 꽤 적체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단지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이 우수하게 조성됐다는 입소문이 수요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분양문의를 해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여기에다 우미건설이 잔여물량 및 기존 계약해지분에 대해 최초 분양가보다 약 20%정도 저렴하게 분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를 둘러본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분양가까지 할인해줘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질 것으로 보이자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행정타운이 모두 조성되면 천안에서도 손에 꼽히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여 미래가치를 보고 관심갖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43%의 녹지율을 갖춘 공원 아파트=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은 지상 25층, 11개동 규모로 총 724세대로 구성됐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144㎡ 140세대, 158㎡ 192세대, 180㎡ 96세대, 197㎡ 48세대 등이다.

우미건설은 전용 120㎡ 이상으로만 구성된 중대형 단지라는 점을 고려해 단지 조경은 물론, 커뮤니티시설, 입주민 휴게공간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 때문인지 수도권에 지어진 브랜드 아파트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게 단지가 연출돼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돼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화 단지로 조성됐다. 녹지율 43%가 적용된 지상에는 국제규격 축구장 규모의 대형 중앙광장을 비롯,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축구장 규모의 중앙광장이 단지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 탁트인 개방감과 뻥뚫린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중앙광장에는 금강산을 형상화한 진경산수인 ‘석가산’과 수령 150년의 낙락장송, 잔디 등이 식재돼 있어 웅장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준다. 또 단지 곳곳에 약 200년 수령의 팽나무를 비롯, 대왕참나무, 계수나무, 벚나무 등 약 20만주 이상의 수목이 심어져 단지 전체가 수목원에 와있는 듯하다.

우미건설측은 에버랜드 조경팀에게 단지 조경을 맡아 수준 높은 단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4가지 테마의 필로티 공간 특화 ‘눈길’= 천안 청수지구 우미린의 단지를 돌다보면 눈에 띄는 공간이 있다. 바로 필로티다. 일반적으로 필로티 공간은 단지의 개방감을 높이고 입주민들의 동선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설치되지만 이 단지에는 입주민의 휴식공간으로 특화시켰다.

총 11개동 가운데 타워형으로 설계된 단지 중앙의 4개동 필로티에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지는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305동 필로티에는 한국식 정원을 조성하고 나무평상 등을 설치해 한옥의 사랑방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일명 담죽원)으로 꾸몄다. 또 306동 필로티에는 외부 어린이 놀이터와 연계해 비가 와도 아이들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터(소유원)를 설치했다. 어린이 미니 축구장과 아기자기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어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놀 수 있도록 했다.

301동 필로티에는 자작나무 숲이 있는 테라스 카페인 ‘휴목원’이 조성된다. 이 곳은 햇빛을 가리는 차양이 설치돼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유럽풍 스트리트 카페의 느낌을 풍긴다. 311동 필로티에는 꽃밭과 함께 어우러진 카페테리아 ‘풍화원’이 마련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금껏 필로티는 머무는 공간이 아닌 지나치는 공간으로 쓰여왔지만 이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의 새로운 공간으로 사용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로티 공간의 휴게시설 외에도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남녀 독서실, 북카페,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노래연습장(3실)을 들인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센터가 마련돼 있어 단지 내에서 운동과 여가는 물론이고 자녀교육도 시킬 수 있다.

◇동간거리 최대 95m로 조망권 확보= 세대 내부에 대한 평가도 좋은 편이다. 중대형 단지답게 천연 대리석, 화강석 등 고급 주상복합에서 사용되는 마감재로 시공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동이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단지 중앙에 조성된 축구장 규모의 광장 덕분에 동간거리가 최대 95m까지 확보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판상형은 정남향, 타워형은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배치돼 전세대 채광과 일조권 확보가 가능하다"며 "동간거리도 넓어 세대별 조망권 및 프라이버시 침해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 청수행정타운 프리미엄 기대해볼만= 단지가 들어서 있는 청수지구는 천안 최대 행정타운으로 개발돼 8개의 공공청사와 5개의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연금관리공단과 건강관리공단, 경찰서 등만이 들어섰을 뿐 법원, 세무서, 검찰청 등 굵직굵직한 기관들은 아직 이전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세무서가 2011년 3월경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고 아직 정확한 시기가 잡히지 않았지만 법원과 검찰청 등도 이전계획이 확정돼 있어 향후 이들의 이전이 완료되면 행정타운 배후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수지구 내에 들어서는 아파트 가운데 일반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는 천안 청수 우미린을 포함해 한양 수자인과 한화 꿈에그린 등 단 3곳에 불과해 희소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청수지구는 행정타운에 따른 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천안에서 최초로 지역난방이 도입되고 유비쿼터스 도시로 개발되기 때문에 난방비 절감과 편리한 생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청수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아 편의시설은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차로 5분여 거리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있고 천안시내도 모두 차로 1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큰 불편은 없어 보인다. 또 KTX 천안아산역과 천안역, 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등도 모두 차로 10분대여서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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