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전통 상량식’ 선보여

입력 2010-06-08 11:41:15 | 수정 2010-06-08 11:43:12
한국 전통 고사문화로 현지인들 눈길
애플타운 1차공사분 693세대 현지분양


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전통 방식'의 건물 상량식이 처음 개최돼 현지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림건설은 지난 4일 알마티시 사이나·아스카로바 거리에 있는 우림건설 애플타운 공사 현장에서 1공구 골조완성을 기념해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상량식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올리면서 액난이 없기를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현재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는 지붕 층의 타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남은 공사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기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상량식에는 우림건설 유철준 사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산업기술혁신부 께말리예프 차관 등 정부인사와 김진실 법인장, 신형은 총영사, 협력사 직원 및 분양 고객 등 모두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유철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는 건설업체들이 상량식을 거행하면서 남은 공사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일종의 전통적 방식이 있다"면서 "앞으로 우림애플타운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 돼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사고를 비는 안전기원제에 이어 태극기와 카자흐스탄 국기를 크레인에 함께 달고 애플타운 최고층인 19층까지 올리는 등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참여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우림건설은 우림애플타운 1차공사분 693세대 아파트 공사의 지붕 층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본격적인 현지 분양에 나섰다.

유철준 사장은 “그동안 알마티 애플타운 현장에서 무재해 기록과 품질을 인정받은 우림 건설은 금융위기 이후 현지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는 가운데도 꾸준히 분양 계약이 늘고 있다”며 “이번 상량식을 계기로 우림애플타운의 공사와 분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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