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택지지구 내 최대 규모 열병합발전소 준공

입력 2010-05-03 09:59:14 | 수정 2010-05-03 09:59:15
광주 수완택지지구에 전기 및 지역 냉난방 동시 공급
이중전원시스템, 배전선로원격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 집약

경남기업은 지난 30일 광주시 수완택지개발지구에 전기 및 지역 냉난방을 동시에 공급하는 수완에너지(주)의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역전기사업지인 수완에너지(주)가 발주해 경남기업이 시공한 이번 열병합발전소는 민간사업자가 택지개발지구에 전기와 냉난방을 직접 공급하는 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열병합발전소의 설계, 자재조달, 시공(EPC)을 함께 운영하는 곳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경남기업과 대림산업뿐이어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이 열병합발전소는 2007년 3월 착공해 3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한 것으로 청정연료인 LNG를 이용해 전기와 냉난방 각각 18MW, 91Gcal/h를 발전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1일 본격적으로 광주시 집단에너지사업구역(수완․하남2지구: 전기+지역 냉․난방, 하남3․첨단2단계: 지역 냉․난방) 총 3만6000세대에 전기와 지역 냉난방을 공급하기 시작한 상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열병합발전소에는 이중전원시스템, 지중선로 24시간 모니터링, 배전선로원격제어시스템, 통합원격검침시스템 등의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30일 한국산업은행과의 자금조달약정 체결을 맺고 ‘KIAMCO파워에너지 사모펀드 KPEF 1호’에 경남기업소유 광주수완에너지 지분 50% 매각을 통한 PF로 총 2,068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번 매각 및 PF에 의한 유동성확보를 통해 자금운영에 한층 여유를 갖게 된 경남기업은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일부는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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