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2명 중 1명, 이직 계획 있다!

입력 2010-03-23 10:42:23 | 수정 2010-03-23 10:42:24
회사 비전 안보이고 보수 낮아..'이직하겠다'
이직 예정시기는 1년 이내가 가장 많아

건설인 2명 가운데 1명은 이직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건설사에 근무하는 건설인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직 계획이 있는가'라는 조사에서 129명이 '그렇다'라고 대답해 조사인원의 절반이 넘는 50.8%가 이직을 계획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직 예정시기로는 1년 이내(33.3%)가 가장 많았고 1년 이후(28.7%), 6개월 이내(26.4%), 3개월 이내(11.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개월 이내, 6개월 이내를 포함하면 1년 안에 회사를 옮기겠다는 사람이 71.3%로 10명 중 7명은 1년 이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그 이유로 '낮은 기업비전(34.9%)'과 '낮은 보수(28.7%)'를 꼽았다. 이어 △경력관리를 위해(20.1%) △동료/선후배 등 직원 간 불화 때문(12.4%) △진로전환/기타(3.9%)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많은 건설인들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이직을 시도해 성공한 직장인이 5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이직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충동적 이직은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뚜렷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옮길 회사의 기업분위기와 직무, 연봉 등 제시조건의 이행여부에 대해 꼼꼼히 챙기지 못하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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