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201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 개발 목표

입력 2010-03-15 11:59:05 | 수정 2010-03-15 11:59:06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 30%이상 에너지 절감기술 적용
올해 에너지 50% 절감형 주택개발 완료할 계획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에너지 절감 주택 개발에 적극 힘쓰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분양한 수원 아이파크시티 2차에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데 이어 올해에는 에너지 50% 절감형 주택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와함께 2015년까지는 제로에너지 주택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에너지 및 환경대응형 외피시스템, 외단열 공법, 세대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적용기술을 연구중에 있으며 옥상 및 벽면녹화, 중간층 정원을 도입한 에코 파사드 디자인, 친환경, 자연소재를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 개발 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정몽규 회장이 심형을 기울여 진행한 프로젝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 2,4블럭에는 이미 30% 이상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돼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이 단지에는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이 각 세대에 설치돼 관리비 절감 효과를 높였다. 또 부대시설과 공용부분에 사용되는 전기 및 냉난방 에너지 일부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은 33% 이상의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이번 예비인증은 민간 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이번 최초라는 점이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에는 부산에서 ‘해운대 아이파크’를 공급하면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시설을 적용한 바 있다.

소형 열병합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발전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세대 급탕 및 로비 등 일부 공용부의 냉방에 적용되는 에너지로 활용토록 했다. 세대별로도 중앙난방보다 효율이 높은 고효율 콘덴싱 개별 가스보일러를 설치하고 각실 난방 온도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히팅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소비 및 열손실도 줄이도록 했다.

단지 관리에 있어서도 기계설비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관리비까지도 절감이 가능토록 설계한 바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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