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도권 LH단지내 상가, 낙찰율 저조

입력 2010-01-20 17:30:46 | 수정 2010-01-20 17:30:47

총 23개 상가 공급에 2개 상가만 낙찰

용인 죽전, 용인 흥덕지역에서 주인 찾아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분양된 LH상가의 입찰 결과, 저조한 낙찰율을 기록했다.



20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18일부터 시작된 2010년 LH 수도권 상가의 입찰결과 8.69%의 낮은 낙찰율을 보였다.



성남 판교 지역 4 블록에서 7개, 용인 죽전, 흥덕 지역 각각 3블록에서 5개, 8개, 화성 동탄 2개, 화성 향남 1개씩 총 23개가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낙찰된 상가는 불과 2개로 용인 지역의 택지지구 상가물량이 각각 1개씩 주인을 찾았다. 그외 지역들은 모두 유찰됐다. 이들 상가는 모두 신규 분양이 아닌 재분양 상가였다.



이번에 낙찰 받은 상가들의 낙찰가율은 용인 죽전 28블럭의 경우 내정가 1억 3860만원에 낙찰가 1억3960만원으로 100.7%를 기록했고, 용인 흥덕 A-3블럭 103호의 경우 2억3256만원의 입찰 기준가에서 100.4% 오른 2억3367만원에 낙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가 공급이 저조한 낙찰율을 보인 이유로 최초 공급시 낙찰받지 못한 재분양 상가인데다 공급시점이 오래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자영업자 수가 급감하는 등 상가시장 체력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데다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도 투자자들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LH 단지내 상가는 평균적으로 100가구당 1개 점포를 구성하는 규모 정책으로 민간업체의 수익위주 공급에 의한 공급과잉이 상대적으로 덜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 할 수 있다”며 “다만, 이번 물량과 같이 재공급 물량에 대해서 투자할 의사가 있다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분양 상가에 대한 정보를 얻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재분양에서 유찰된 상가는 재입찰을 실시하고 재입찰시에도 낙찰 받지 못한 상가의 경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된다.



LH에서 공급하는 2010년 단지내 상가 신규 물량은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3월 이후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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