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GS건설, 세계 최대 규모 인천 조력발전소 사업 진출

입력 2010-01-20 15:13:09 | 수정 2010-01-20 15:32:07
인천광역시 강화~영종도 일대 132만KW 세계 최대 규모
354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101만톤 탄소 절감효과 기대


한국수자력원자력과 GS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한국수자력원자력㈜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주성호 해양정책국장, 한국해양연구원 강정극 원장,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신 사장과 GS건설 허명수 사장을 비롯한 관련 사업부 등 60여명이 참석해 이번 사업에 대한 양사의 협력의지를 다졌다.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강화도 남부와 옹진군의 장봉도, 용유도, 삼목도 및 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 일원에 시설용량 132만KW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로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기(100만KW)의 건설규모를 넘어서는 조력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수력원자력㈜는 종합사업관리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GS건설은 EPC(설계,구매, 시공) 일괄도급 형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총 3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타당성조사 완료 후 양해각서(MOU) 체결로 본격 궤도에 올랐으며 향후 환경영향평가 및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조력발전소는 2006년부터 5년간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GS건설이 함께 진행해온 ‘해양에너지 실용화 기술개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 친환경적으로 건설된다.

연간 총 발전량은 24억1,000만kWh규모로, 완공 후 인천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60%를 공급할 수 있으며, 354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 효과 및 101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국내 조력발전사업은 올해 8월 준공을 앞둔 경기도 안산시 시화방조제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사업(25만 4000kW)를 비롯, 충남 서산시 및 태안군 일대의 가로림만 조력사업(52만kW), 인천광역시 석모도 일대 강화 조력사업(84만kW)등이 진행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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