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2015년 글로벌 톱 20 진입”선포

입력 2010-01-04 11:44:28 | 수정 2010-01-04 14:08:03
5년후 매출 23조 수주 54조 영업이익률 9.5% 목표
원자력본부 신설 검토 슬로건 ‘We Build Tomorrow’


현대건설은 2015년까지 매출 23조, 수주 54조,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15’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4일 오전 서울 계동 본사에서 김중겸 사장과 계열사 대표 등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5’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톱 20 진입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건설의 ‘2015 비전’은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로서 5대 신성장동력사업을 육성하고 화합과 단결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2대 핵심전략과 7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2대 핵심전략이며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신성장동력사업 육성 △신흥시장 적극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글로벌 조직 구축과 △차세대 인재육성이 7대 전략과제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향후 육성해 나갈 5대 신성장동력사업은 △해외원전 △오프쇼어 워크(Offshore Work;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이며 5대 핵심상품은 △LNG GTL △해양시설 △초고층빌딩 △그린홈 △그린빌딩으로 구체화됐다.

특히 원전 시공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닌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을 시작으로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고객과 함께하며 내일을 창조하고 변화시킨다는 의미에서 ‘위 빌드 투모로우(We Build Tomorrow)’란 새로운 슬로건도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종합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하고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김중겸 사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비전 2015는 최종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으로 가는 먼 여정의 이정표일 뿐”이라며 “현대건설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초우량 건설회사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비전 선포식을 마친 후 곧바로 임직원에게 비전 북(Vision Book)을 배포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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