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타파크

“저평가된 주상복합”이란 분석

입력 2009-10-15 09:06:12 | 수정 2009-10-15 09:06:39
경기침체 때 입주해 관심 적었던 여파
제2롯데월드 등 감안해 상승여력 전망


포스코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 7-14번지 옛 향군회관 옆에 지은 주상복합 아파트 ‘잠실 더샵 스타파크’는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성내역 중간쯤이다.

잠실철교를 건넌 지하철2호선은 성내역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잠실역으로 이어진다. 그 휘어지는 안쪽의 2개 블록은 향군회관 국민연금공단본부 어린이교통공원 등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런 건물들로 대변되던 이곳은 점차 한라시그마 롯데캐슬골드 스타리버 스타파크 등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또 잠실 주공아파트가 대거 재건축되면서 주변과도 조화를 이뤄가고 있다.

잠실 주공4단지가 레이크팰리스라는 이름으로 2006년 12월 2,678세대 규모로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잠실 주공3단지 트리지움 3,696세대가 2007년 8월 들어섰다.

지난해 7~9월에는 잠실 1단지(엘스), 잠실 2단지(리센츠), 잠실시영(파크리오) 재건축아파트에 모두 1만8,105세대가 입주했다. 최근 3년 이내에 총 2만4,400여 세대가 새로 입주한 셈이다.

재건축 아파트 입주로 잠실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지만 앞으로 더 큰 변화가 예고돼 있다. 바로 110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다.

제2롯데월드는 스타파크에서 남쪽으로 맞은편에 있다. 스타파크 위층에서는 제2롯데월드에서 진행 중인 터파기 공사현장도 바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제2롯데월드는 높이도 높이지만 인근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10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하루 유동 인구가 5만명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유동인구 증가는 상권의 프리미엄이 덩달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뿐 만 아니라 직장에서 가까운 주거여건을 원하는 수요에 따라 집값 상승도 예상된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준공(2014년 예정)에 맞춰 주변 대로변에 업무 상업시설을 들일 수 있는 고층빌딩 개발을 목표로 지구단위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잠실주경기장에서 잠실역사거리를 거쳐 올림픽공원 동쪽 끝으로 이어지는 위례성길과 잠실역에서 성남으로 연결되는 송파대로변이 주요 계획대상 구역이다.

이런 움직임을 감안할 때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스타파크도 미래가치를 예상해 볼 수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들의 우세한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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