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단지 내 게스트룸 '인기만점'

입력 2009-09-29 14:25:36 | 수정 2009-09-29 14:25:37
반포자이 내 게스트룸, 9월초부터 예약 완료된 상태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서비스 받을 수 있어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한 게스트룸이 추석을 맞아 명절 손님맞이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29일 게스트룸을 갖추고 있는 반포자이와 서초아트자이에 추석을 앞두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입주한 반포자이는 고속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하는 입지 덕에 특히 지방 친지를 위한 공간으로 관심이 높다는 게 GS건설측의 설명이다.


32㎡ 3실, 49㎡ 6실 등 총 9실 규모로 구성된 반포자이 게스트룸은 입주민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되지만 하루 평균 6실 이상 꾸준히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9월초부터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반포자이 입주민 홍모씨는 “이번 추석에는 휴일이 짧아서 부모님이 올라오시기로 해 게스트룸 미리 예약을 해 놓았다”며 “여유공간이 없어 명절에 부모님이 올라오시면 걱정이곤 했는데, 게스트룸 덕분에 해결됐다”고 전했다.

또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초아트자이 게스트룸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초아트자이 게스트룸은 약 39㎡ 규모로 2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지상 22층 스카이 브릿지에 위치해 우면산 조망과 강남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호텔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방 청소 등 호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외국 손님이나 친지 방문시 일주일 이상 장기로 이용하는 입주민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게스트룸의 이용가격은 단지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1박에 5만~7만원선으로 관리사무소측에서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수익금은 단지내 공용시설 보수 등 입주민 공익을 위해 사용된다.

반포자이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빌 현창학 팀장은 “가족지간에도 서로 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감안하면 향후 이용 빈도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98년 아파트 자율화 이후 도입되기 시작한 단지내 커뮤니티시설은 헬스, 골프연습장은 물론, 최근에는 스파, 게스트룸, 소규모 극장까지 그 종류가 다양해지는 등 그 모습이 날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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