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②입지

I'PARK 단일 브랜드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

입력 2009-09-01 16:30:25 | 수정 2009-09-01 16:30:50
현대산업개발,토지매입부터 분양까지 일괄관리
단독 및 연립주택, 상업시설 공공시설 함께 조성


현대산업개발이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및 곡반정동 일대에 조성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정확한 면적은 993,791㎡(약 30만평)이다.

이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 안쪽의 거주지와 상업지구 일대 면적(약 290만㎡)의 3분의1 크기이며 고려대학교 교지면적(약 109만㎡)과 맞먹는다. 미니 신도시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런 큰 부지를 직접 매입해서 도시계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맡고 있다. 수원 최초로 민간 기업이 도시개발을 주도하는 사업이다.

그렇다면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도시와 민간기업 주도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어떤 차이를 예상할 수 있을까.

우선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I'PARK)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일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공택지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지으면서 브랜드도 다양하게 마련이지만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는 ’아이파크‘ 브랜드만 걸리게 된다.

또 현대산업개발만의 색깔(identity)을 앞세워 도시를 개발하는 것도 공공개발과 차이점이다. 공공개발에도 전체적인 도시성격을 내세우지만 아파트 단지마다의 차별성 때문에 색깔이 퇴색되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세계 유명 건축가 및 조경 설계가를 참여시켜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색깔을 분명히 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적인 디자인이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차별화 요소다.

아파트 외관부터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크게 다르다. 조경은 48가지의 독립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룬 테마(조경을 맡은 네덜란드의 로드베이크 발리옹은 섬(island)으로 표현)로 꾸며진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민간주도로 개발되는 도시이지만 아파트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단독 및 연립주택, 공공시설과 함께 2개의 생태하천과 6만㎡의 근린공원까지 조성되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U자 모양의 수원 아이파크 시티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공군 골프장 및 관사 아파트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관심사다. 공군 전투비행장이 가깝다는 것도 주거여건의 변수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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