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중겸 사장,‘형식 파괴 행보 눈길’

입력 2009-07-02 11:52:46 | 수정 2009-07-02 13:03:48
직접 작성한 파워포인트로 강연하듯 월례조회 주재
일본 마쓰시타 저서 인용해가며 변화와 혁신 당부


7월2일 서울 계동 현대사옥 본관 대강당.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이 주재하는 월례회의가 열렸다. 본사 임직원이 대강당을 꽉 채운 자리였다.

새로 발령받은 지사장에 임명장을 건네고 상반기 우수사원 및 협력업체에 포상을 마친 김 사장은 양복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 와이셔츠 깃에 무선마이크를 달고 연단도 없앤 무대에 올라섰다.

무대 가운데에는 대형 스크린이 내려왔고 김 사장은 직접 작성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돌려가며 조회를 진행해 나갔다. 의례적인 읽는 조회사가 아닌 강연을 하듯 상반기 경영현황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의 형식 파괴 행보가 월례 조회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최고경영자(CEO)로써의 또 다른 일면이란 평가다.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이날 조회 후 대다수 임직원들은 "신선하고 파격적이다"는 반응과 함께 "CEO가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직원들에게 훨씬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이라며 만족스런 표정을 보였다.

김 사장의 감성경영 행보는 취임이후 계속돼 왔다. 'CEO 런치(Lunch) 이벤트'로 임직원들과 회사 옥상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소통의 장을 넓히는가하면, 매주 수요일에는 주니어보드·기술사 취득자·경영혁신 실무협의회 등 임직원들과 돌아가며 조찬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사원들과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직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등 먼저 다가서며 거리 좁히는 일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일본 마쓰시타 그룹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저서 ‘길을 열다'를 인용해가며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당부했다. 그는 “싱가포르 출장길에 기내에서 이 책을 읽었다”며 임직원에게 이 책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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