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역 투자패턴으로 바라본 2007년 부동산트랜드

2007-05-11 | 작성자 홍장희 | 조회수 15,973 | 추천수 460
부동산시장이 갈수록 좁아지고 빨라지고 있으며 임장활동에서 오픈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선이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된 얘기가 되어버렸고 매수자와 매도자간 타이밍에 대한 힘겨루기는 갈수록 고도.전문화 되어가고 있다. 어떤 때는 중개업자 보다 고객이 더 잘 알고 있으며 역으로 브리핑도 해주는 웃지못할 상황도 발생된다.

앞서 말한 시장이 좁아지고 있다는 의미는 인터넷을 활용한 개인 정보수집과 시세파악이 용이해졌기 때문이며 카페 등을 통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식과 정보가 급속도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쉽게 풀어서 말하면 유통과정이 간소해지고 있으며 좋은 정보와 고급정보가 유저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확산돼 어떠한 고급 정보도 소수만의 정보가 될 수 없음을 말하고자 함이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은 이미 임장활동에서 오픈시장이 되어버렸고 이론.학문 등을 통한 전문가가(건교부, 대한주택공사, 토지공사, 기관 등) 보는 거시안목적 부동산 흐름과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 즉 현장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공인중개사, 감정평가사, 시행사, 건설사)들과의 정보교류가 언제 어느 때든 온.오프라인 상에서 가능해졌다. 여기다 직접 투자한 사람들과 현지 주민들의 안목이 높아져 전문가에 대한 경계선이 무의미해졌다. 전.월세 계약 한번 써본 적 없는 학자나 소위 이론에 밝은 부동산 전문가가 모든 지역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숲과 함께 나무를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하겠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그 지역 주민과 현지 중개업소에서 종사하는 공인중개사 등이 한정된 지역에서는 실속 있는 전문가라 할 수도 있다.

용산지역 투자 패턴으로 現代 부동산 시장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수요자들의 부동산정보를 얻기 위한 행태나 현지 중개업소의 분위기로 바라 본 지금의 부동산 시장을 보면서 향후 투자 패턴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용산지역은 민족공원 개발계획과 용산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마천루 빌딩 건립 등에 관련한 언론보도가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4대 일간지를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가 용산구에 땅을 사두었는지, 아니면 재테크를 하려는지 앞 다퉈 용산지역 부동산 동향을 경쟁적으로 기사화하고 있다. 언론의 역할을 운운할 생각은 없으나 지나칠 정도로 용산지역을 뛰우는 배경에는 언론사와 대중매체가 그 중심에 서있다.

이러한 가운데 UCC컨텐트와 블로그 등 대중매체가 다룰 수 없는 영역을 개인들이 채워 나가고 있어 그야말로 용산지역 고급정보와 빠른 정보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정보의 바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금방이라도 준전문가급에 해당되는 안목을 지닐 수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지식과 정보 중에서 어떤 정보가 정확한지, 어떤 정보가 언론플레이성 정보인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 발품팔이를 하지 않으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분위기를 느끼지 못한다면 투자에 따른 리스크는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관점이 다르고 평가기준이 달라 하나의 정보통만 의지하여 투자에 임한다는 것은 리스크 부담이 크다고 하겠다.

용산부동산 시장은 이미 위와 같은 패턴에 녹아들어있다. 용산지역 현지 중개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에서 이와 같은 분위기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용산지역 물건을 타지역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한다고 한다. 옛말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현지중개업소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저하는 현시세 가격대 매물을 타지역 부동산중개업자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더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성사시킨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부동산 가격은 멈출줄 모르고 오른다. 더 이상 매도인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한다. 심지어 타지역 중개업자에게 매도를 의뢰했던 사람이 현지중개업소 중개인에게 당신은 지금 뭐하고 있느냐고 비꼬기까지 한다고 한다.

비단 용산지역부동산 시장만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현지에서 오래도록 부동산 영업을 한 사람들은 멍하니 앉아 있다가 마치 뒤통수 한 대 얻어맞은 모양이 되고 있다. 그들 나름대로 지역주민을 위한다고 처신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높은 가격에 팔아준다고 하니 싫어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내지역이고 남의 지역이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지에서 중개업을 하지 않아도 매수와 매도를 이을 수 있는 부동산시장, 언론과 보도매체가 홍보성 짙은 기사를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으니 돈만 있으면 시세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부동산 시장은 앞서 언급했던바와 같이 오픈시장이 되어 있어 내가 사지 않아도 누군가는 사게 될 것이며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고 있으면 배만 아플 뿐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부동산 시장은 항상 고공행진을 이어 갈수는 없다. 변수가 많은 시장 상황이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통은 오히려 손해를 끼칠수 있다. 되도록이면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활용하고 현지 중개업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현지중개업소에서는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더라도 가망고객으로 선정하여 꾸준한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물건을 사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왜냐하면 앞으로도 계속 봐야 할 사람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크레딧이 쌓이면 좋은 물건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부동산 시장의 패턴이 꼭 이와 같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초과 이윤 없는 부동산 시장은 꺾이기 마련이다. 상대적 가치가 높을 뿐 절대적 가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혼탁해져만 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판단에 필요한 컨설턴트를 한 곳쯤은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홍장희 RICHUE(주) 대표이사 & 알용산 대표>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제공부동산뱅크

전문가들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

우리는 종종 '누군가는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접하며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늘 부러워 하는 것 만으로 그치고 말죠.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부동산을 잘 몰라서... 부동산거래, 정책, 투자 환경 등이 어렵다고만 하지말고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되시길 바랍니다.

증권

코스피 2,023.25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디스커버... +0.60% 휴온스 -1.28%
SK디앤디 -2.47% 툴젠 -2.21%
SK가스 +0.84% DMS -4.01%
더존비즈온 -1.50% 대원미디어 -1.64%
한국항공우... -2.27% 도이치모터... -3.28%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2.06%
삼성SDI -0.70%
카카오 -0.71%
셀트리온 +1.40%
LG화학 -2.2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페24 +1.71%
메디포스트 +3.83%
에코프로 -0.71%
루트로닉3우... +5.14%
엔지켐생명... +17.1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중공업 +3.56%
현대중공업 +2.33%
LG디스플레... +4.85%
삼성전자우 +0.26%
현대모비스 +2.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와이지엔터... +5.99%
에스엠 +3.74%
메디톡스 +2.86%
파라다이스 +0.27%
원익IPS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