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과 부동산시장

2011-12-21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12,671 | 추천수 353

하 늘이 아무리 넓고 성글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사람의 생명이리라. 권불십년(權不十年-권력은 10년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뜻)을 무색케 했던 김정일 위원장도 불귀의 영혼이 되었음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 세월은 거슬러 갈 수 없는 것이기에 또 그렇게 흘러 갈 것이다.


앞 으로 북한은 짧게는 2-3년, 길게는 10여 년 동안 정치적 불안이 그치지 않을 것이므로 국제적 시선은 한국까지 모두 싸잡아서 투자 기피 대상국으로 몰고 가지 않을지 염려스러울 뿐이다. 새삼 마음의 칼날을 굳게 세워야 할 것 같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굳건한 안정이 요구되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의 외로 통일은 빨리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수백 조에서 수천 조가 들어갈 비용을 우리들이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럼에도 정치판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갈 길을 찾기에 바쁘고, 경제는 춥기만 하다. 특히 부동산시장은 어떤가? 고장 난 시외버스다.


지 난 4년 내내 부동산시장은 때가 왔다 싶으면 꼭 산통이 깨져버렸다. 될 만하면 금융위기, 또 뭐가 되는가하면 부동산대책 등 숨 돌릴 여가가 없었다. 금년도 다 갔으니 이제 설이나 쇠고 보자고 했더니 이번에는 김정일이 사망한 것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고쳐놓으면 고장이 나고, 또 고쳐놓으면 고장이 나는 고물 시외버스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들 앞에 놓여있는 부동산시장의 현황을 짚어보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반반이다. 확실하게 좋아진다고도 볼 수 있지만 침체국면이 다소 끌려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장기적인 면에서는 긍정할 수 있겠지만,


1. 김정일 사망


김 정일 사망은 부동산시장에 악재가 될 수도 있고, 호재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국내 정치운영방식이나 경제상황은 북한의 움직임에 틀을 맞춰야 할 것이기에 내수를 부양해야 하고, 상승하는 인플레를 묵인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일은 호재라고 봐야 한다.


그 러나 수출이 줄고,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전쟁 위험 국으로 보게 되면 나라경제가 어렵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데 나라 경기가 침체하게 되면 우선 나 살기가 어려워 북한을 도울 수 없을 것이고, 그리되면 북한은 중국과 더 밀접해 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2. 유럽재정위기와 유동성 증가


유 럽재정위기는 바퀴 빠진 기차라고 봐야 한다. 기차가 선로에 빠져있어서 다른 열차까지 방해를 받고 있는 실정임으로 이 문제는 해당 국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래서 이미 여러 나라들은 스스로 갈 길을 개척하여 이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대로 흘러갈 것이고, 2-3년 후면 해결이 될 것이다.


한 편 한쪽에서는 어려워도 다른 한쪽에서는 돈이 넘쳐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어려울 때마다 돈을 풀어냈기 때문에 은행이나 상위계층 10%는 쌓인 돈을 간수할 곳이 없어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기를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목이 타는 사람들은 서민들이다. 집값은 내렸어도 이자는 내야하는 서민들 말이다.


3. 투자심리 위축과 공급물량 부족


지 금은 돈이 있어도 부동산 투자에 성큼 달려들지 않는다. 지난 수년 동안 워낙 침체의 골이 깊었기 때문에 한 번 바람난 이웃 총각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아무리 사정해도 처녀는 계속 고개를 젓는다. 또 지방처럼 오른 곳은 물량 부족에 의한 임시상승이라는 이유로 투자하기를 꺼린다.


이 유는 또 있다. 우선 내 것을 하나라도 팔아야 재투자를 할 수 있는데 팔고 사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마음을 닫아 버렸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싸게 팔면 팔린다는 말이 유행이 돼버렸다. 하지만 그런 말은 남의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2012 년 전국의 입주물량은 33만 가구쯤 된다. 예년 수준이지만 이 중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17만 가구에 불과하여 절대 부족인 셈이다. 1-2인 가구용 주택이나 오피스텔은 남게 되고, 아파트는 부족하여 또 전세난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4. 경기침체와 인플레


수 년 째 살만하다는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없음이 이상하다. 수도권에서 공장이 많은 곳은 경기 화성인데 서해안 쪽 공장들은 모두 비어있고, 골목장사, 식당, 급여생활자 등 중위계층 60%까지 비명을 쏟아 내고 있다. 집값 하락으로 하위권으로 밀려나는 사람들의 고충이 더 크다.


지 금 물가는 공공요금을 비롯해서 이미 오르기 시작했다.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줄어들고 있는데 쓸 돈은 많아 졌으니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내수부양이 있게 되면 틀림없이 인플레는 높아질 터, 오호 통제라~ 4050세대들은 자녀들 뒷바라지에 벌써 허리가 굽혔으리라. 자녀 1명 키워내는데 2억 6000만원이 있어야 하니 말이다.


5. 가계부채증가와 내수부양


여 러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다중 채무자가 380만 명이라고 하는데 다중 채무자들은 요즘 사는 게 아니라 죽지 못해 산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개인워크아웃신청자가 100만 명을 넘었으니 가히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으리라.


내 수 부양한다면 또 건설경기부터 들쑤실 것이다. 미분양은 산송장으로 나자빠져 있는데 또 새로 분양하고 또 미분양을 남기는 악순환을 되풀이 할 것이다. 전국 여러 곳에서 벌써부터 슬슬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지방 상승세라는 말에 홀리지 마시라. 2년 후 자칫 손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결어-


앞 으로 20년 후 통일이 된다고 가정했을 때 남한은 5,200만 명이 되고, 북한은 2,800만 명이 되어 합계 8,000만 명이 될 것이다. 그 이후부터 인구가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그때 일이고, 우선 내 발등의 불이 뜨거울 뿐이다.


김 정일의 사망으로 인해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어찌 될 것인가? 주식은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부동산시장은 잠시 주춤거림은 있을망정 침체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자와 내 집 마련을 하고자 하거든 지금, 매도자는 2012년 4월부터 그 이후는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 그러나 큰 상승은 기대하지 마시라.


윤정웅 내 집 마련 아카데미. http://cafe.daum.net/2624796

수원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수원 세인종합법률사무소 국장

011-262-4796. 031-213-4796. yoon3668@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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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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