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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오릅니까? 내립니까?

2009-08-11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23,516 | 추천수 525

-믿고 기다리면 봄은 오는 법-


요즘 약 한달 동안 부동산 투자 상담이 무척 많았습니다. 다른 해 같았으면 비수기로서 전화 한통 없을 시기였음에도 직접 찾아와서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수십 명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경제여건상 부동산 시장의 앞날을 점치기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만,


거두절미하고 앞으로 오릅니까? 내립니까? 로 대화가 시작되는데 점쟁이 저 죽을 날짜 모르는 이치라 필자로서도 무조건 오른다, 내린다. 라고 대답하기 보다는 겨울이 지나면 봄은 오지만 화창한 봄이 올지 짓궂은 봄이 올지는 기다려 봐야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을 합니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분들께서는 몹시 발걸음이 바쁘더군요. 주택을 사야 할 사람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집값 오른다는 말일 것이고, 집 있는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는 집값이 내린다는 말이 아닐는지요.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라 했고, 행복은 각자의 평정심에 따라 정해지는 이치를 생각한다면 부동산에 목 매일 필요까지 없다고 봅니다만, 목을 매더라도 아파트 천정 같은 곳에 목을 매야 직성이 풀리는 세상이 되었으니 그저 서민들은 복장이 터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젊은 분들은 상담료까지 챙겨 오면서 더 시일을 미루지 않겠으며 수도권 외곽지에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로 상담에 임하더군요. 그러나 나이 드신 2주택, 3주택 자들은 느긋한 마음으로 오히려 필자를 테스트하면서 시장분위기 파악만 하고 소식 없이 가버리기도 합니다.


2주택, 3주택 자들은 꼭 공짜로 찾아오십니다. 필자는 웬만해선 상담료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마는 있는 사람이 더 짜다는 생각이 늘 들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99억을 가진 사람이 1억 가진 사람의 돈을 빼앗는 모양이지요. 100억을 채우려고,


인생에서 나이는 뺄셈이라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왜 욕심이 많아지는지? 외워 두십시오. 행복은 덧셈이고, 웃음은 나눗셈이고, 자선은 곱셈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위 네 가지만 알게 되면 성공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여러분들께서는 또 공짜로 부동산 공부를 하시는구려, 하하,


<<덧셈과 뺄셈의 이치>>


부동산 투자에 한 번 실수를 하게 되면 다섯 번 성공을 해야 손해를 보전할 수 있습니다. 어쩌다 돈 몇 천만 원 이익을 봐도 세금 제외하고 수수료 제외하고 나면 부스러기만 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붕어빵장사 밀가루 포대만 남듯 말입니다.


그런데 손해가 날 때에는 억 단위로 손해가 나기 때문에 그걸 다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고 얼른 찾으려고 무리한 투자를 하다가는 오히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요강 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요강이 뭐냐고요? 당연히 모르실 겁니다. 옛날에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윗목에 놔두고 소변을 봤던 그릇인데 위아래는 약간 좁고 가운데는 넓어서 파리가 빠지면 나올 수가 없는 동그란 오줌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필자도 어렸을 때 애용했던 물건인데 도자기나 놋쇠로 된 농구공만한 크기일 겁니다.


요즘 부동산 시장은 요강에 빠질까봐 머뭇거리는 분들이 제법 많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물건은 거의 다 나갔다고 보여 지는군요. 절대로 전문가들은 이것 사십시오, 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으니 알아서 하십시오.”라고만 말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시면 감이 잡히겠지요.


아무리 좋은 길을 가르쳐 줘도 본인에게 복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은근히 가는 길을 손가락질 해줘도 남편에게 물어보고, 자식들과 의논하고, 처와 의논하는 등 절차들이 복잡해서 가는 방향을 잡지 못하는 사례들을 늘 보고 있으니까요.


욕심이 많아도 안 되지만 없어도 안 됩니다. 부동산에서는 꼭 기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회를 잡았으면 과감하게 달려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을 저질렀으면 거기에 연연하지 마시고 기다리셔야 하겠지요. 뺄셈으로 손해를 봤으면 덧셈으로 보충하는 게 부동산인 것입니다.


<<나눗셈과 곱셈의 이치>>


용인 남부에 있는 어느 아파트에서 실제로 경험한 일입니다. 자신이 분양받은 아파트나 자신이 구입한 부동산은 자신의 부부나 자식처럼 생각하고 아껴야 하는 것입니다. 내 처를 내가 미워하고 내 자식을 내가 미워하면 그 누가 내 처와 내 자식을 사람으로 알아주겠는지요.


그 아파트는 분양 때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었지만 수분양자들 2천명이 다섯 패로 갈라져 회사와 싸우고 법적투쟁을 벌리고, 온갖 인터넷마다 나쁘다, 는 말로 도배를 해버려 지금도 시세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수분양자들끼리도 고소를 하고 물고 뜯고 있으니까요.


내 재산에 내가 스스로 침을 뱉는 격이지요. 그도 정도껏 할 때하고 말아야지 자신의 재산을 그렇게 무참히 밟아놓고 시세가 오르기를 기다리는 일은 우물에 침 뱉어 놓고 그 우물 다시 먹는 격이 되리라 봅니다. 부동산이 반 토막 나자 어찌하든 계약을 해제하고 계약금을 찾으려는 의도라고 봅니다만,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여자는 얼굴 표정부터가 다르고, 내조가 좋은 남자는 옷 맵시부터가 다르더군요. 요즘은 고가의 분양가로 인하여 시행사나 시공사와 수분양자들 간에 법적 싸움이 벌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기 재산에 침을 뱉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입니다.


필자는 건설회사의 분양 등에 관한 업무의 자문도 해 주지만, 각 아파트 동호회의 운영이나 시행. 시공사와의 시비에 대한 자문과 법리적 조언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건설회사와 수분양자들 간의 시비 거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축에 조금 미비한 점이 있어도 값이 오르면 조용하고, 값이 내리면 하찮은 일도 꼬투리를 잡으면서 머리띠 두르고 현장이나 분양사무실 앞에서 데모를 하더군요. 그러나 자칫 그런 일이 내 재산을 내가 망치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느 건설회사도 수분양자들의 마음을 100% 만족시켜 주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더이다. 나눗셈으로 서로 이해하고 나누어 가지셔야 합니다. 그리되면 결국 그 이익은 곱셈이 되어 각자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지금이라도 깨우치심이 옳다고 봅니다.


<<오릅니다. 그러나 크게 오르진 않습니다.>>


필자는 예언가도 아니고 부채도사도 아닙니다. 지금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를 하실 분들은 모두 앞으로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 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는 편이 옳다고 보겠지요. 부채야, 부채야, 오르겠느냐? 내리겠느냐? 라고 물어 봤더니 부채가 오르는 쪽으로 넘어지는군요.


그러나 살며시 넘어지는 걸 보니 크게 오르진 않을 모양입니다. 자- 경제위기는 가시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금융조절을 할 것이고, 금리정책을 들고 나오겠지만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살랑살랑 오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사재기 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됩니다. 지역별로 강력한 대책을 내 놓을 수 있고, 다주택자에게는 어떠한 혜택을 주기 않게 됩니다. 주택으로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아래 구절을 외워 두십시오.


부동산은 가까운 길로 가셔야 합니다. 요즘 미분양 아파트처럼 말입니다. 가까운 길을 놔두고 먼 길로 가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실거주면 몰라도 20년이나 30년을 보고 언젠가는 재개발 되겠지, 하면서 빌라를 사재기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라는 뜻입니다.


절친한 사람이 상가 사러 가잔다고 따라가지 마시고, 믿는 사람이 땅 산다고 믿고 따라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쓸데없이 경매법정에 기웃거리지 마시고- 법조 부로커로 걸리는 수도 있음을 봤습니다. 괜히 유부녀가 홀아비 사정 봐주다 자기도 과부 되는 수가 있던가요. 자신의 주특기대로 처신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어디에 어떤 것을 사야 하나요? 크고 좋은 명품을 사셔야 합니다. 티코나 모닝 같은 소형 승용차는 아무리 잘 꾸며도 거기서 거깁니다. 지금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에 신형 에쿠스와 체어맨이 널려 있습니다. 값도 내려주고, 공짜로도 주고,


경제성장의 해가 높이 뜨게 되면 미분양 아파트라는 안개는 반드시 없어지게 됩니다. 2억, 3억, 4억으로 골라잡을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오릅니까? 내립니까? 답을 드리고 글을 맺어야 되겠군요.


결론을 맺습니다.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여름날을 기억하십시오. 저기압이 심한 곳에 비가 내리듯이 가격대가 낮은 곳을 따라 비가 오기도 하고, 명품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적인 개발의 호재를 따라 알게 모르게 기어오르겠지요. 부동산은 야금야금 오르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이 순간에도 오르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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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전문가들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

우리는 종종 '누군가는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접하며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늘 부러워 하는 것 만으로 그치고 말죠.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부동산을 잘 몰라서... 부동산거래, 정책, 투자 환경 등이 어렵다고만 하지말고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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