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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온기 돈다

2015-02-11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6,890 | 추천수 165
신규분양시장은 너도 가고, 나도 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수요자가 아니더라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들은 혹여 웃돈이라도 붙을까 하는 마음과 주택시장이 더 이상 값이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일단 청약을 하고 보자는 풍조가 계속되고 있다. 

이래저래 건설사들은 콧노래를 부르리라. 건설사도 잘 되고, 수분양자도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시장에 온기가 도는 이유는 부동산 3법 통과와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대책으로 탄력을 받았고,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가세한 전셋값 상승으로 이제는 전월세 수요가 매수수요로 돌아섰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하다.

기존주택시장의 작은 집들은 그동안 야금야금 팔려 나갔기 때문에 이제는 중형이나 대형으로 매수수요가 이동하고 있음도 눈에 띈다. 그렇다고 값이 오른 건 아니다. 사는 사람들은 전세금에 약간의 대출을 끼어야 하기 때문에 값이 오른 집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토지시장도 완연한 봄날이다. 특이한 점은 옛날에 대출 안고 집을 사거나, 전세 안고 집을 샀던 방식과는 달리 거리가 멀더라도 땅을 사는 게 일반화 돼버렸다. 또 주택수에 부담이 되지 않으려고 주택을 피해 대출이 없거나, 약간의 대출을 받고 땅을 사놓는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 해 자녀 증여가 사상 최대로 늘어났다. 증여에 대한 자녀공제액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인상되었기 때문에 5천만 원 내지 1억 정도의 자녀 명의 소액 토지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1억 부동산을 증여하면 증여세는 500만 원이고, 상가나 토지는 기준시가나 공시가격으로 계산하므로 더 큰 혜택을 보게 된다. 

상가는 부담이 커서 아직도 거래는 어두운 실정이다. 그러나 상가주택이나 목이 좋은 점포나 사무실은 그런대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해도 뛰어가는 거리는 복잡하기만 하고, 장사가 안 되는 곳이다. 천천히 거닐면서 구경하는 거리라야 장사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지금 부동산시장은 반짝 시장이다. 잠시 반짝 시장이 열릴 때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매매가만 너무 고집하다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신규분양도 목적과 계획이 정확해야 한다. 위례신도시 분양권 웃돈이 3억까지 날개를 달았으나 지금은 찬바람만 씽씽 분다. 3억 주고 분양권 산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

분양권 바람은 한 번 불고 가면 다시 불어오지 않음이 일반적이다. 또한 전매제한 기간 내에 팔고 사는 일도 법을 어기는 일이므로 법을 어기면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폭탄 물량이 쏟아질 때는 입주 때 가격이 떨어져서 울며 입주하게 되고, 그 손해는 쉽게 회복 되지 않더라.

지금은 매도인에게나 매수인에게나 기회가 좋은 때다. 아직 가격도 오르지 않았고, 유동성이 풍부하여 여윳돈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씨를 부리는 대로 거두는 게 원칙이다. 명심보감 두 번째 천명(天明)편 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하니, 天網恢恢(천망회회)일지라도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

“오이를 심으면 오이가 나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난다. 하늘은 넓고 넓어 구멍이 성길지라도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다 가져간다.”라는 뜻이다. 사람은 심는 대로 거둔다. 그러나 결국 하늘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진리다. 토지에 돈 심으면 토지에서 돈 나오고, 주택에 돈 심으면 주택에서 돈 나온다고 믿으시라.

부동산투자는 바람의 강약과 자금줄을 잘 살펴야한다. 또 부동산 바람은 지역별로 다르게 분다. 부동산 투자는 누구나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누구나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나는 손해 보는 일이 없다”라고 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부동산에 손해를 보게 되면 오기가 생겨서 그 손해를 보전하려고 다시 투자를 하게 됨은 아마 피차일반일 것이다. 자칫 이럴 때 손해가 더블로 일어나게 된다. 

손해를 본 사람은 본전생각이 나서 급히 움직일 것이고, 이익을 본 사람은 한 번 더 이익을 보기 위해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게 되지 않던가. 개발소식, 전철소식, 도로소식, 신도시소식 등은 호재가 되기도 하지만, 이게 돈을 말아먹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바람은 지역에 따라 그 강도가 세기도 하고 약하기도 하다. 약한 바람에는 낭랑 18세가 바람이 나지만, 강한 바람에는 환갑지난 노인도 바람이 난다. 어려운 경제원칙과 시장경제를 따져봤자 머리만 아프고 해결책은 나오지 않거든 그럭저럭 걱정 않고 사는 게 최고다.

사람이 오래 사는 비법은 간단하다. 불노초, 보약, 운동, 소식(小食) 등 가지 수는 많지만, 다 필요 없고 걱정 없이 그럭저럭 사는 게 오래 사는 비법이다. 100세 노인에게 장수하는 비결을 물어보시라. 그럭저럭 살다보니 100살이 넘은 것이고,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럭저럭 살려면 인내심이 강해야 한다. 복잡한 세상에서 인내심을 발휘하기가 그리 쉬운 일인가. 인내의 한자 忍이라는 글자를 보면 마음(心)위에 칼(刀)이 있다. 마음을 성급히 다루다가는 칼에 다친다는 뜻이다. 마음을 조용히 내려놓고, 세상 이치대로 살아가노라면 오래 살게 된다.

부동산 재테크는 특히 인내심이 좋아야 한다. 또 자신의 운(運)과 맞아야 한다. 지금이 아무리 기회일지라도 자금이 없거나 운에 맞지 않으면 복은 소리 소문 없이 지나가게 돼있다. 설 명절이 지나게 되면 매매당사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고 값도 오르리라. 모처럼 서는 반짝 시장에 돈도 벌고, 기쁨도 얻는 그런 재테크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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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전문가들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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