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이 집에 묶여 있다

2014-11-06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80,166 | 추천수 253
세상은 변한다. 부동산 재테크도 세월이나 경제사정에 따라 변한다. 요즘 부동산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대 반, 우려 반인 채, 엉거주춤한 부동산시장 어떤 변화가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큰집 갈아타기

대형주택은 값이 바닥권에 있으므로 얼른 작은 것 팔고, 큰 것으로 바꿔 타는 게 유행이다. 큰 집이나 작은 집이나 값이 비슷한데 누가 작은 집에 살겠는가. 나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작은 집에서 살겠다고 버티는 사람들 나중에 후회할 것이다.

큰 집은 반드시 한 번은 튀게 돼있다. 탁구공이 열 번을 구르나 축구공이 한 번을 구르나 마찬가지다. 60평생 그런 일이 대여섯 번 있었음을 기억하는데 한 방에 끝나더라. 근래 2-3년 동안 작은 집만 지었다. 둑이 터지게 되면 팔당댐도 무너질 것이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큰 집을 갖고 있어야 한다.

(2) 문제는 총알이다.

주택시장은 침체가 깊어 더 이상 승산이 없을 것이기에 빨리 상가나 토지로 갈아 타려해도 총알이 집에 묶여 있어 움직일 수 없으리라. 전세를 놔서 투자를 할 수 있지만, 그리되면 살 곳이 없어지게 되어 그게 문제로 남게 된다. 또 집을 전세 놓게 되면 팔기가 힘들어 더 어려운 고생을 할 수 있다.

팔아야 할 집을 전세를 놓게 되면 끝장난다. 요즘 세입자들은 까다롭다. 누가 세입자가 되건 마찬가지다.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임대인이나 임차인은 어디에도 없더라. 절대로 상대방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은 팔아야 되는데 임차인이 문을 열러주지 않는다. 기가 막힐 노릇이다. 

또 임차인이 이사를 가야 하는데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봐라. 법적으로 해도 몇 개월이 걸리고, 나중에는 경락대금이 모자라 돈을 덜 받는 일도 발생하게 된다. 죽도록 고생하고, 돈도 못 받고, 날짜 못 지켜 위약금 물어주고 이사하지 않던가. 서로 배려하며 살자.

(3) 주택시장은 다시 걱정이다.

봄부터 소쩍새는 열심히 울었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6곳 신규분양만 재미 봤고, 강남 등 일부지역 오래된 아파트 몇 개만 팔렸을 뿐, 나머지 지역은 임 마중 없는 비 내리는 정거장이다. 이제 부동산대책도 나올 게 없다. 팔려야 다시 계획을 세우거나 노후자금으로 써야 할 텐데 살던 집에서 계속 살거나, 세 놓은 집 계속 세를 놔야 할 판이니 큰일이다.

다세대주택 여러 채를 가진 일가족 3명이 자살을 했다. 속 모르는 사람들은 집 부자라고 부러워했으리라. 모두 대출 끼고, 전세 낀 집이었기 때문에 겉으로는 부자로 보였을지라도 은행 종노릇하다가 도저히 이겨내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겠지. 집 많은 다중채무자들은 남이 욕심내는 것을 먼저 팔아 위기를 면하시라. 

(4) 속없는 신규분양가 오르고 있다.

사람 욕심 참 무서운 것이다. 여름까지도 미분양이 무서워 분양가를 인근시세에 맞춰 분양하더니 신규분양이 잘 되고 보니 가격이 슬그머니 올라가 버렸다. 그러나 “아차”하는 순간 미분양 다시 생길 것이고, 분양한 아파트에 입주 못할 것이니 그리 아시라.

신규분양가가 오르면 수요자들은 기존주택시장으로 돌아오게 돼있다. 그러나 요즘 수요자들은 무조건 새 집이다. 헌 집 사서 수리해서 사는 게 백번 이익이다. 영원한 새것은 어디에도 없다. 2년 지나면 모두 헌 것 된다. 

(5) 김칫국 마시는 정치권

지금 정치권은 할 일이 많다. 경제. 안보. 예산. 민생법안. 남북문제 등 다뤄야 할 현안들이 태산이다. 그 럼에도 대통령 임기가 3년4개월이나 남았는데 어느 분이 서로 자기편이 될 수 있다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 여. 야 모두 국민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감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서 그러는 것일까?

현직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다음 대통령 말이 나오는 건 옳지 않은 일이고, 의사타진을 하는 양 떠들어 대는 일은 완전히 김칫국만 마시는 일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여론조사도 나오리라. 여와 야는 지금 대권을 논할 때가 아니라, 국정에 집중할 때임을 똑똑히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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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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