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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체 신도시가 동탄인 이유?

2007-06-13 | 작성자 윤명희 | 조회수 19,692 | 추천수 469
6월 1일 강남대체 신도시로 화성1동탄신도시 동쪽에 위치한 오산리, 청계, 송리, 산척리, 영천리 일대 6백60만평이 지정됐다.

이를 놓고, 항간에서는 동탄2신도시가 강남을 대체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필자는 건설교통부가 왜 동탄을 강남대체 신도시로 선택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의견을 적어 보고자 한다.

건교부는 동탄2신도시가 풍부한 녹지공간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1백만평 이상의 업무중심 비즈니스 용지 조성으로 자급자족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분당신도시보다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리적 여건이 불리해 강남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반응이다.

실제 동탄2신도시는 서울 중심에서 반경 40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강남에서도 30km 가량 차이나 당장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를 끌어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동탄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면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을 출발, 수원, 판교, 양재나들목을 거쳐야만 한다. 이 지역은 이미 분당신도시, 용인 죽전지구, 동백지구, 동탄1신도시 등이 들어서 있어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이용섭 건교부 장관의 "강남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한다" 는 등의 발언도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건교부가 분당급신도시로 동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동탄이 수도권과 행정복합도시와의 중간점이라는 지리적 위치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건교부는 지난 2004년 8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연기․공주지역을 지정해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48.3%(2005년 기준)가 거주하고 있어 인구집중도가 높아 국토 불균형의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력, 정치력, 교육력 등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중앙행정기관이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행정수도 발표 직후인 2004년 10월 한 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1천8백여명중 66%인 1천2백여명이 신행정수도로 이사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행정수도가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행정수도로 직장이 이전하는 거주자들은 직장에 상관없이 서울, 수도권에서 현재의 거주기반을 이어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들의 생활터전은 어디가 될까? 기존 생활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건교부는 행정복합도시와 수도권 중간에 위치한 동탄이 강남급 신도시로 적합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윤명희 닥터아파트 주임애널리스트
現)닥터아파트 기업마케팅실 근무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졸
前)(주)르메이에르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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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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