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집이 달랑 한 채다

2018-10-12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920 | 추천수 28
어찌하다보니 이 정부 들어 국민들은 집을 가진 사람과, 집이 없는 사람으로 양분된 듯하다. 앞으로 서울에서 집을 가지려면 돈벼락을 맞아야 하고, 수도권에서 집을 가지려면 부동산복이 있거나, 운이 좋아 돈을 많이 벌어야 하지 않을는지?

지방도 사분오열이다. 대구수성구나, 부산 해운대구,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집을 사려면 올라버린 대가를 감당해야 하고, 나머지 지역은 침체의 골이 깊어 집이 원수인 곳도 많다. 참, 세상은 고르지 못하고, 주택사정도 고르지 못하다.

엊그제 입주한 어느 아파트는 미분양이 30%다. 먼저 입주한 사람은 줄 돈 다 주고 입주했는데 지금 분양받은 사람은 30%할인이란다. 먼저 입주한 사람들은 몽둥이를 들고 아파트 정문 앞에서 데모를 하고 있다. 이거 참,

나는 언제나 줄 돈 다 주고 집을 샀는데 내가 팔면 값이 오르고, 내가 사면 값이 내린다. 당신의 처지는 어떠신가? 누에는 10일만 살기 위해 고치를 짓고, 제비는 6개월만 살기 위해 집을 지으며, 까치는 1년을 살기 위해 집을 짓는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

사람은 우선 거주를 해야 하고, 값도 올라야 한다. 따라서 값 오를 곳에 사놓고, 오르지 않은 곳에서 사는 사람도 많다. 값이 오를 곳에 사놓고 비어 있는 집이 서울과 수도권에 100만 가구가 넘는다. 그럼에도 서울은 집이 부족하다 한다.

예로부터 집장만하는 일을 일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 했는데 요즘 청년세대가 서울에 집을 마련하려면 인륜지대사를 이루지 못하고 기권할 수 있다. 집을 마련하려면 20년 동안 먹지 않고, 입지 않고 모으기만 해야 한다.

누에는 창자에서 실을 뽑아 고치를 짓고, 제비는 자기 침을 뱉어 진흙을 만들어 집을 지으며, 까치들은 입이 헐도록 나뭇가지를 물어와 집을 짓는다. 사람들은 피 같은 돈을 모아 집을 산다. 사람이나 누에나 뭐가 다르랴.

누구는 일생 노력해도 집을 가질 수 없는데 누구는 2살 때부터 임대주택을 갖고 있다. 부모 잘 만난 복이겠지. 요즘 부동산 증여가 늘어가고 있다. 1-2억 또는 3-4억 증여는 약간의 세금만 내면 대출이나 전세안고, 땅이나 아파트를 사놓으면 된다. 

그러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나 홀로 가구가 현재 562만 명으로 전 가구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혼자 사는 사람을 분석해보면 미혼 43.8%, 사별 29.5%, 이혼 15.5%인데 제발 혼자 살지 말고 남녀 어울려 같이 살자.

미혼가구 절반가량이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단칸 월세방에 사는데 그럴 것이 아니라, 그냥 남녀가 합쳐 살자는 뜻이다. 그러면 애도 낳고 생활비도 절약되어 뽕도 따고 임도 보고,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이 되지 않겠는가.

앞으로 부동산시장은 경제사정도 좋지 아니하고,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2년 가까이 약보합세나 하락장을 이어갈 것이다. 이럴 때는 돈을 버는 사람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이 많게 된다. 왜 그럴까?

1. 지금 집을 사는 건 꼭짓점에서 사는 것이다.

서울과 수도권 분당. 광명. 과천 등 지역은 이미 꼭짓점에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집을 사면 손해를 보게 된다. 앞으로 내렸으면 내렸지 오르지는 않을 테니까~ 그러나 그동안 값이 오르지 않은 곳에서 집을 사는 일은 상관이 없다. 

달랑 집 한 채 인 사람이 갈아타기를 할 때에는 부채에 의논해서 크거나 좋은 집으로 바꾸지 마시라. 금리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고, 경제성장률도 2018년은 2.8%, 2019년은 2.6%를 전망하고 있다.

2. 내 집 마련과 가수요는 기회다.

주택시장이 2년 정도 침체기를 맞는다 해도 장기적인 면에서 값은 더 커지게 된다. 실수요자나 가수요자는 침체기를 놓치지 말고, 집을 마련하는 게 옳다. 기회는 잠깐 사이에 지나감을 아시라. 이 참, 저 참 하다가 놓칠 수 있다.

집은 이미 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기존주택지에서 찾음이 옳다. 새로 지은 집 산다고 함부로 외곽지 미분양을 잡았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다. 한 번 미분양은 영원한 미분양이 될 수 있어 이익은 고사하고 내가 팔고자 할 때 팔리지 않는다.

3. 역세권에 중대형 오피스텔 하나쯤 마련하자.

이제 집은 내 집 한 채로 족한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내 집 한 채로는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리라. 일반사업자등록을 한 역세권 중대형 오피스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돈도 불어난다.

일반사업등록을 하지 않으면 1가구 2주택이 되므로 필히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은퇴 후 자신이 사용해도 되고, 자녀들이 사용해도 좋지만, 내 집을 갈아타기 할 때 잠시 거주할 수도 있어서 용도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4. 여윳돈 투자는 토지에 눈독을 들여라. 

여윳돈 투자는 역시 토지다. 경기도 안 좋고, 자영업도 안 돼 상가투자는 위험하다. 그렇다고 월세 30만 원 나오는 원룸이나 투룸에 투자하는 일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5년 이상 장기로 보고 토지에 투자함을 잊지 마시라.

토지는 개발이 한창이거나 개발이 예정 돼있는 곳의 일반 농림지가 좋고 평당 가격이 100만 원을 넘지 않으면 좋다. 그런 조건을 갖춘 곳은 서평택 일대다. 앞으로 부자로 잘 살려면 네 사람 말을 잘 들으라 했다. 첫째 어머니, 둘째 마누라, 셋째 네비게이션 여자, 넷째 부동산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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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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