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부동산 토정비결

2015-12-31 | 작성자 윤정웅 | 조회수 7,811 | 추천수 167

2016~ 나에게 다가오는 희망의 메시지는 뭐가 있으며, 또 조심해야 할 일은 뭐가 있을까? 연말연시에 궁금해서 물어보고, 호기심에 찾아보는 게 토정비결이다. 토정비결은 조선 선조 때 학자 이지함(1517-1587)이 창안한 길흉화복의 예언서다.

 

좋은 일과 궂은 일이 적당히 배합돼있기 때문에 낙관할 필요도 없고, 실망할 일도 아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고, 오만한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준다. 육십갑자와 음양오행으로 맞춰낸 많은 양의 통계라는 사실을 명심하시라.

 

2016년 우리나라 부동산사정을 자연의 이치에 맞춰 이를 월별로 풀이했다. 어디까지나 예언이기 때문에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다. 사주팔자와 관상, 토정비결은 약 80%가 맞는다. 이건 점이 아니고, 미신이 아니다. 대기의 이치에 따른 일기예보 정도로 이해하시라는 당부를 드린다.

 

1월 己丑-옹달샘에 물이 얼었다.

 

장미가 곱게 피던 화단도 얼었고, 낙락장송 소나무가 서있는 태산도 얼었다. 좋은 아파트가 춤을 추던 강남부근도 숨이 멎었고, 안 팔려 애쓰던 기존주택지도 인적이 끊겼다. 양지 바른 담장 밑에는 연약한 새싹이 움트고자하나 눈서리가 쌓여 뚫고 나올 힘이 없다. 부동산이 움직이려 해도 이 대책, 저 대책이 뒤죽박죽이 되고, 오른다, 내린다 말이 많아 목마른 나그네는 옹달샘에 엎드려 물이 녹기를 기다린다.

 


2월 庚寅-갑옷은 해가 벗긴다.

 

한그루 정자나무가 갑옷을 입었다. 정자나무는 동쪽에서 해가 떠주기를 기다리면서 갑옷을 벗으려고 애를 쓴다. 미분양 아파트가 주인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불러도 대답 없는 이름이다. 그러나 설 명절 이후 떠오르는 태양에 갑옷은 벗어지고, 정자나무가 힘을 내기 시작한다. 장사가 안 될 때에는 본전장사라도 하자. 부동산시장은 본전 가격에서 움직인다.

 


3월 辛卯-망치들의 싸움은 쇠 소리뿐,

 

신규아파트 분양이 최고조에 이른다. 건설현장은 망치소리가 요란하고, 정치권은 마이크 소리가 방방곡곡 가득하다. 미분양이나 떨어진 정치인이나 처량하기는 마찬가지일 터, 좋다는 말과 잘 하겠다는 말뿐이다. 닭은 벼슬을 자랑하는 게 아니다. 알을 잘 낳는 게 닭의 본분 아니던가. 부동산도 알 잘 낳는 닭을 찾고, 정치인도 알 잘 낳는 사람을 찾자.

 


4월 壬辰-둑이 높아 물이 흐르지 못하는 형국

 

물이 흐르고자 해도 둑이 높아 고여 있는 처지다. 전세난민들은 갈 곳이 없어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서 경제나 부동산 모두가 답답하다. 소득이 낮은 서민들은 외곽으로 밀려 민간분양 32만 가구가 그림의 떡이다. 부동산대책은 느슨해도 한 번 꺼진 불은 다시 타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진다. 삶의 여정 중에 해 뜨는 날은 없고, 왜 비 오는 날만 있느냐.

 


5월 癸巳-장작더미 위에서 물이 끓는다.

 

경기가 살아난 듯 하고 부동산이 움직인다. 여유자금이 상가와 토지로 몰린다. 전세 사는 실수요자와 내 집 마련 대기수요자들의 발길이 기존주택지와 신규아파트 현장을 오락가락 하지만, 계약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지방은 조용하고 움직여도 실속은 없다. 본무대는 언제 오를까.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삐에로만 혼자 노닐고 있으니 노래도 없고, 박수도 없다.

 


6월 甲午-호롱불에 들보가 탄다.

 

재개발 재건축 덕분에 강남에서는 휘파람 소리가 난다. 부동산시장은 지역별로 개발호재를 찾아 각개전투를 하고 금액도 상향곡선을 그린다. 그러나 신규분양과 미분양은 계절을 잃은 꽃이다. 계약에서부터 입주까지 할인이 시작되고, 실수요자들은 반긴다. 사회전반에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들이 터질 수 있다. 사람은 실수하는 게 정상이고, 신은 용서하는 게 정상이라지만, 그래도 실수 없도록 잘 하자.

 


7월 乙未-화단에 장미가 곱게 피어난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소득이 늘어나는 기미가 보이고, 작은 부동산의 거래는 꾸준히 이어진다. 투자자들은 아파트, 상가, 토지를 놓고 저울질을 한다. 길이 미끄럽다고 얼음 없는 세상을 바라지 말자. 안 되는 부동산도 되는 사람이 있고, 되는 부동산도 안 되는 사람이 있더라. 유가하락은 오리무중이다. 금리가 오르자 부동산 값도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8월 丙申-횃불에 쇠가 녹는다.

 

여름 비수기에도 부동산시장은 움직인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 젊은 사람은 검은 머리가 싫어 염색을 하고, 늙은 사람은 흰머리가 싫어 염색을 한다. 부동산시장도 상품이 다양해지고, 가격도 깊은 골짝 높은 산이다. 부동산 바람이 미약하자 리모델링을 해서 사는 집에서 계속 살기를 원한다. 2015년 이후 뜨는 직업이 있다. 바로 주택수리와 리모델링이다.

 


9월 丁酉-번갯불에 콩 볶는다.

 

가을 이사철은 오자마자 사그라진다. 이제 완전 전세는 거의 없고, 있어봐야 반 전세다. 반 전세는 수그러들기 시작하고 월세도 물량이 남아돈다. 한동안 뜸했던 오피스텔 등 소형 수익성 매물들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경제가 식을까봐 정부에서는 부동산 침체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마누라를 때리자니 장모가 무섭고, 남편을 때리자니 시어머니가 무섭다.

 


10월 戊戌-태산이 광산으로 변한다.

 

부동산시장에 제법 노래 소리가 들린다. 미분양 현장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기존주택시장도 계약이 이루어진다. 20-30억 상가나 수익성 상품이 팔려 나가고, 하남. 구리. 용인. 안성. 평택. 화성 토지들이 기지개를 펴고 벌떡 일어선다. 대구. 부산. 광주. 경남. 대전 등 옛날 노래 소리가 높았던 곳도 서서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으나 팔 사람들은 많아도 살 사람이 없다.

 


11월 己亥-물이 넘쳐 홍수가 난다.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공급은 많고 수요는 적다. 부동산재테크를 잘못한 사람들은 가슴에 비가 내리고 이를 복구하고자 해도 길이 막혀 오고 갈 곳이 없다. 부동산시장에 밀물 때가 오고 있는 것일까. 언제나 부동산은 먼 길을 돌아오기 때문에 세월이 지나면 후회가 남는다. 못은 없어져도 자국은 남는 법이다. 2016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잊지 말고, 이익이 있을 종목에 투자하다.

 


12월 庚子-다툼은 계속돼도 남는 건 없다.

 

특별한 호재도 없고, 재미도 없었던 부동산시장은 2017년 정유년을 향해 달린다. 화투는 마지막 한 장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좋은 부동산을 잡아라.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과 어울려라. 앞으로는 차별화된 부동산만이 살 수 있다. 똑똑한 남자는 관리할 필요가 없고, 멍청한 남자는 관리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부동산도 남편과 같고, 마누라와 같은 것이다.

 


총평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상가시장과 토지시장은 지역별로 강보합세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빌라는 꾸준한 월세수입이 보장된다. 정부에서는 주택시장이 침체국면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주택시장은 절반 부양책, 임대주택시장은 상향선을 그릴 것이다. 홍수에 떠내려갈 때 죽는 사람도 있지만, 떠내려가는 돼지를 주어 오는 사람도 있다. 지금은 부동산투자도 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때다. 어렵게 돈 벌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병신년 내내 여러분들의 가내에 행운이 깃드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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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닥터아파트

전문가들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

우리는 종종 '누군가는 부동산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접하며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늘 부러워 하는 것 만으로 그치고 말죠.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부동산을 잘 몰라서... 부동산거래, 정책, 투자 환경 등이 어렵다고만 하지말고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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