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집코노미

 9월 중순으로 접어든 분양시장은 공급이 조금씩 늘기 시작하며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주에 비해 단지수는 줄어들지만 청약 가구수는 증가합니다.

소규모지만 서울에서도 신규 단지가 공급되며 2~3개월 만에 광주, 경기 수원 등에서도 분양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매주 분양물량을 내놓는 대구는 금주도 빠지지 않고 물량이 공급됩니다. 

지난 주는 청약가점 만점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여전히 곳곳에서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2순위에 마감 또는 끝내 청약 미달로 일정을 마치는 곳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비 청약자들은 무조건 청약하기 보다는 지역, 단지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갖고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9월 3주 청약하는 곳은 총 7곳, 6123가구로 집계 됐습니다.

제일건설이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짓는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을 분양합니다. 평택예술의전당,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예술 시설이 가깝고 상업용지에 들어설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뒤로는 함박산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입니다. 단지 앞으로 고덕신도시 순환 BRT정류장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도 좋습니다.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원천동에 짓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을 분양합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단지로 영흥공원 내에 위치해 공원 녹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합니다. 분당선 청명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덕초, 영덕중, 청명고 등의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습니다. 

※ 오픈 일정은 시공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9월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은 ‘갈팡질팡’ 이라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지난 주 9월 2주 오픈 사업지 조사 당시, 오픈 일정 확정을 주저했던 곳들이 11일(금) 직전 오픈하는가 하면 아예 9월말 등으로 미루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9월 중순에 오픈을 하지 못할 경우 청약일정이 추석연휴와 겹칠 수 있어 10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심 단지라면 수시로 일정을 체크해 보셔야 겠습니다. 

9월 3주(14일~18일) 모델하우스 오픈 계획인 곳은 총 7곳으로 집계 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1곳 뿐이며 모두 지방권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아파트 기준. 오피스텔 포함).

수도권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오)(전용면적 47~58㎡, 총 840실) 1곳 입니다. 

지방권역에서 우선 광역시에서는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 센트리지(전용면적 39~84㎡, 총 2625가구)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전용면적 59~84㎡, 총 384가구) 2곳이 오픈합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전북 완주군 삼계읍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충남 천안시 신방동 천안 신방 삼부르네상스(전용면적 59~84㎡, 총 830가구) △충남 예산군 삽교읍 충남내포신도시1차 대방 엘리움 더 퍼스티지(전용면적 59~84㎡, 총 868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전용면적 59㎡, 총 2415가구) 등 4개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오픈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