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단기투자보다 월세를 꼬박꼬박 받는 부동산이다

2018-08-03 | 작성자 허준열 | 조회수 393 | 추천수 6

지금까지의 추세로 봤을 때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던 부동산으로 오피스텔을 꼽을 수 있다. 오피스텔은 소액으로 투자하기에는 많은 장점을 가진 부동산이다. 다른 부동산보다 낮은 분양가격 그리고 높은 대출율과 전매가 가능한 주거용 부동산이라는 장점이 그것이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오피스텔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며, 최근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연령대가 부쩍 낮아지고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경기도에 사는 34세 여성 C씨는 3년 전 가지고 있던 여유자금과 직장인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 2채를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목적은 누구나 그렇듯 월세를 꼬박꼬박 받기 위한 것이었다. C씨는 오피스텔을 계약하러 서울 마곡 신도시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 들어가서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3년 전 마곡 신도시는 오피스텔 분양이 한창 잘되고 있는 시점이었다. 분양 상담사가 C씨에게 오피스텔은 처음에 계약금 10%만 들어가고 오피스텔 공사 기간 동안에는 중도금이 무이자이니, 4채를 분양받아 2채는 중간에 프리미엄 붙여서 팔고 나머지 2채를 완공 때까지 가지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 얼핏 상담사 말만 들었을 때는 솔깃한 얘기였다. 이는 C씨뿐만 아니라 초보 투자자들에게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며, 또한 심적으로 많이 동요되고 흔들리는 부분이다.

이후 C씨는 어떻게 되었을까? 1년이 지나 오피스텔이 완공이 되었지만 단 한 채도 프리미엄을 받지 못했다.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원금에도 팔지 못했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어 매매로 나온 물건들이 많았지만 그마저도 거래가 되지 않았다.

 

한때 서울의 마곡신도시 오피스텔 공급량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오피스텔에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일명 오피스텔 찍기 작업을 하는 떴다방도 많이 생겼었다. 그 덕에 시행회사와 시공회사는 분양이 잘돼서 콧노래를 부르며 순조로운 사업을 할 수 있었지만 C씨와 같은 개미 투자자는 프리미엄을 받고 팔면 이익이 생긴다는 잘못된 판단으로 무리한 투자를 하여 잔금을 납부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납부한 계약금 10%마저 떼이는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

 

오피스텔 투자에서 프리미엄을 받고 파는 단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대단히 위험하다. 오피스텔은 월세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이며, 월세가 올라야 부동산 가치도 오르기 때문에 그때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초 입주 때에는 세입자를 찾는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많기 때문에 임대료가 낮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때가 많으며, 좋은 위치의 역세권을 끼고 있는 오피스텔이라면 결국 이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 즉 세입자가 많아지면서 당연히 구분소유주들의 월세는 오를 수밖에 없다.

오피스텔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쉽게 생각하고 투자했다가 큰 코 다친 후에야 오피스텔 투자도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다. 쓰라린 경험을 해야 더욱 강해진다는 얘기가 있지만 적어도 부동산 투자에서만큼은 그러한 경험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직접 경험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 있고, 최대한 간접 경험을 통해야 할 것이 있다. 부동산 투자에서 손해를 보는 금액은 최하 단위가 수천만 원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쓰라린 경험을 통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서는 금전적으로 출혈이 너무 클 수밖에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반복했다가는 외양간에 단 한 마리의 소도 남아나지 못할 것이다.

모든 부동산 투자가 그러하겠지만 오피스텔은 특히 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로또처럼 위험과 엄청난 수익이 동반되는 부동산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부동산투자 전문가 허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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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열의 소확투(소중하고 확실한 부동산 투자)

적든 크든 종잣돈을 모아 좋은 입지에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일생에 단 한번을 투자하더라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정확한 투자 노하우가 절실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독자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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