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NEW
한경 글로벌마켓 오픈 이벤트

9호선 개통과 2002년 청약 당첨자들

2008-07-10 | 작성자 오윤섭 | 조회수 22,236 | 추천수 394
더워도 너무 더운 7월입니다. 장마철이 장마철 답지 않은 상황이라 제가 오토캠핑을 자주 가는 영월 수주면 법흥계곡에는 물이 말라 한낮에 물이 미지근할 정도입니다.

이번 닥터아파트(www.DrApt.com) 오윤섭의 부자노트에서는 최근 역명과 개통 일정이 확정된 서울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단지를 내집마련 수요자가 어떻게 바라보고 행동해야 하는 지를 2002년 청약 당첨자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02년 청약 당첨자들의 희비

40세 정성길(가명)씨는 주변 사람에게 고지식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집 가훈도 ‘한 우물을 파라’일 정도로 원칙을 따지고 고수하는 성격입니다.

때는 2002년 11월 초. 전세로 살고 있는 정씨는 부동산 투자를 선호하지 않았지만 내집마련을 한다면 한곳에 오래 거주할 생각이었습니다. 결혼한 지 5년이 지나고 자녀 가 둘로 늘어난 2002년 서울 집값이 30% 이상 급등하면서 내집마련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내집마련은 결혼 전 가입한 청약부금 통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서울 11차 동시분양 모델하우스가 11월 25일 오픈하자마자 현장과 모델하우스를 오가며 열심히 발품을 팔아 청약대상을 선정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이었습니다. 33평형 분양가가 2억9천만원대로 인근에서 1년전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보다 1억원이 비싸고 분양권 시세보다도 4천만원 이상 높았지만 교통, 주거환경, 교육여건을 따져보고 청약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단지규모가 4백22가구로 중급이었지만 도시가스 부지에 건립해 100% 일반분양인데다 용적률이 247%로 낮고 녹지율이 40%에 육박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상 주차장을 없앤 점도 좋았구요.

하지만 한화꿈에그린에 청약한 결정적인 이유는 9호선 역세권 단지였기 때문입니다. 2001년 12월 착공한 9호선 1단계 구간 노선으로 도시가스역, 염창우체국역으로 불리다 지난 5월 역명이 확정된 염창역이 걸어서 2분밖에 걸리지 않는 진짜 역세권인데다 지하철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33평형에 청약, 100대 1을 넘는 경쟁을 뚫고 당첨됐습니다.

당첨된 후 2년 4개월만인 2005년 4월 입주하고, 다시 입주 후 4년만인 2009년 5월 9호선 염창역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정씨는 침체된 주택시장에 상관없이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개통시기가 2007년에서 2008년으로, 다시 2009년으로 연기됐지만 투자는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분양가에서 4억원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어 7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시세가 강남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았지만 미래가치는 그 어느 단지보다 높으므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41세 나철희씨(가명)는 2002년 4월 가양동 A아파트 32평형을 2억1천만원에 분양받고 6개월 뒤 프리미엄 7천만원을 받고 매도했습니다. 매도했을 당시에는 시세차익 7천만원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7월 현재 9호선 양천향교역이 걸어서 2분 거리인 아파트 시세는 5억원으로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2억9천만원에 붙은 것을 보고 씁쓸한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치투자에 성공한 정성길씨는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9호선이 개통되면 염창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다섯 정거장만 가면 고속터미널역에 20분 이내에 도착할 정도로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며 “또 1백평에 넘는 인근 마곡지구 개발이 2008년에 시작되는 점도 확실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또 2007년 7월 착공한 강남순환고속도로(성산대교 남단~수서)까지 개통될 경우 차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9호선 개통에 따른 내집마련 전략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의 경우 김포공항역이 인천국제공항철도와 5호선과 환승되고 마곡나루역(공항철도), 당산역(2호선), 여의도역(5호선), 노량진역(1호선), 동작역(4호선), 고속터미널역(3, 7호선), 신논현역(신분당선)이 환승됩니다.

내년 5월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25.5.km) 개통에 이어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4.5km)과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방이동. 8.0km)이 각각 2014년, 2016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2단계 구간은 2009년 착공될 예정입니다.

1단계 구간 지하철의 운행 간격은 개통 초기에는 완행 8분, 급행 8분 등 평균 4분 간격으로 운행되다 3분 30초까지 단축될 예정입니다.

한강 이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9호선은 전동차 색깔이 금색이라 골드라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9호선 역세권 단지의 미래가치도 차량 색깔만큼 좋습니다. 물론 착공전후, 개통전 2002~2006년에 이미 9호선 역세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2, 3단계 착공 및 개통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는 계속 높아질 것입니다.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꿈꾼다면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9호선 역세권 아파트를 공략할 것을 권합니다.

역세권 수혜 효과가 큰 지역으로는 강서구 가양동~등촌동~염창동 라인과 양천구 목2동과 목3동, 동작구 흑석동과 본동이 꼽히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아파트 상품은 분양단지입니다. 물량이 적지만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1순위라면 청약가점에 상관없이 적극 청약하세요. 지역에 상관없이 역세권이라면 말입니다. 미분양 나면 4순위라도 청약하세요.

다음으로는 입주 3년 안팎된 역세권 새 아파트를 매입하세요. 지역 대표 단지인 블루칩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서울에서 2008년 이후 급감한 분양물량으로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늦을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9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투자할 가치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분양가나 기존 아파트값이 하락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소극적인 생각보다는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는 즉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로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오윤섭의 부자노트

부동산을 투기수단이 아닌 재테크의 투자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부동산 가치투자를 전파하는 공간입니다. 부동산 정보를 다룬지 10여년 넘은 경험에 기초해서 부동산 시장을 남보다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바로바로 제공하여 시장에 순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프로필보기
나도 한마디  전체 0

닉네임

등록

증권

코스피 2,023.25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디스커버... +0.60% 휴온스 -1.28%
SK디앤디 -2.47% 툴젠 -2.21%
SK가스 +0.84% DMS -4.01%
더존비즈온 -1.50% 대원미디어 -1.64%
한국항공우... -2.27% 도이치모터... -3.28%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2.06%
삼성SDI -0.70%
카카오 -0.71%
셀트리온 +1.40%
LG화학 -2.2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페24 +1.71%
메디포스트 +3.83%
에코프로 -0.71%
루트로닉3우... +5.14%
엔지켐생명... +17.1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중공업 +3.56%
현대중공업 +2.33%
LG디스플레... +4.85%
삼성전자우 +0.26%
현대모비스 +2.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와이지엔터... +5.99%
에스엠 +3.74%
메디톡스 +2.86%
파라다이스 +0.27%
원익IPS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