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갈아타기 좋은 이유

2015-04-30 | 작성자 오윤섭 | 조회수 8,823 | 추천수 124
4월도 마지막 날이네요. 5월이 다가오면서 날씨는 봄에서 여름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20도가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올 여름엔 더위도 적당히, 비도 적당히 내려 마음이 넉넉한 여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오윤섭의 부자노트에서는 주택시장에서 2015년 5월이 왜 기존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사는, 즉 갈아타기 좋은 시기인지를 정리했습니다.


5월은 비수기다


재고주택 매매시장에서 5월은 비수기입니다. 일부에선 성수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월별 주택매매 거래량 통계를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2012~2014년 3년간 월별 평균 주택매매 거래량을 보면 1월이 가장 적고 이어 7, 8월이 다름으로 거래량이 적습니다. 반면 12월이 거래량이 가장 많고 6월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1월이 최악의 비수기고 12월이 극성수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주택매매 거래량 통계는 매매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한 신고일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예를 들어 10월 10일에 계약을 했다면 12월 9일까지 거래당사자나 중개업소가 시군구에 주택거래를 신고하면 됩니다. 실제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시점과 신고일간에는 최대 2개월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신고일이 아닌 매매계약일을 기준으로 하면 최악의 비수기는 1월이 아니라 11월로 봐야 합니다. 또 그 다음 비수기는 5~6월로 봐야 정확합니다.


극성수기도 12월이 아니라 9~10월로 봐야 합니다. 이어 3, 4월을 성수기로 봐야 할 것입니다.


5월이 갈아타기 좋은 4가지 이유


1.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


2015년 4월 중순이후부터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과 달리 매수세가 끊기지 않고 있습니다. 30~40대가 새로 수요층에 가세하는 것은 물론 전세입자의 매수세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가격입니다. 매매가 한 단계 뛰어오른 데다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대기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다시 7월 이후 성수기가 시작되면 관망이 매수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5월 비수기임에도 매수세가 유지될 때 상승 모멘텀이 약한 기존주택을 팔아야 합니다.


2. 하한가 거래가 되고 있다


통상 매매시장 비수기 때는 매물도 많지 않고 매수자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급매물은 있기 마련입니다. 성수기를 기다리지 못하고 가격을 낮춰 비수기에 팔려는 매도자의 주택을 급매물로 매수할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조바심에 매도호가를 낮추는 매물도 교체수요자에겐 매수대상입니다. 물론 기존주택을 먼저 팔아야 하겠죠. 그리고 나서 미래가치가 높아 상승 모멘텀이 강한 새 주택을 사야 합니다.


3. 분양시장이 호황세다


5월 분양시장도 4월 이상으로 뜨거울 전망입니다. 분양물량도 월간 물량으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양시장 극성수기입니다.


온통 실수요, 가수요, 투자수요까지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5월이야 말로 미래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매수하는데 최적의 시기입니다. 위례신도시 경복궁자이 등 강남권과 도심권 분양권(입주권)을 사기에 좋은 시기 입니다.


4. 재건축/분양권시장이 커지고 있다


주택시장은 앞으로 지역별 상품별로 양극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저상장에 인구감소로 주택시장 수요가 정체되고 위축되는 시점에서 수요자에게 ‘잊혀질’ 주택은 사면 됩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주택을 사야 합니다. 강남 접근성이 좋은 분양권과 재건축단지가 대표적입니다. 또 기반시설이 풍부한 서울 도심권 재개발단지가가 바로 그런 주택입니다.


2015년 5월에는 애물단지(?)인 기존 주택을 팔고 재건축이나 분양권 및 입주권 등 새 주택을 사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오를 만큼 올랐는데 5월에 사면 늦지 않을까? 고민하는 교체수요자도 있을 것입니다. 지나가봐야 알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5월은 ‘묵은’ 집을 팔고 블루칩으로 거듭날 ‘새’ 주택을 살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전세수요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5월이 바로 갈아타기 최적의 매수타이밍입니다. 전세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는 7월 이후에는 전세입자의 매수세가 다시 가세하면서 집값 상승폭이 커질 것입니다. 그러면 매매가는 무릎을 지나 허리에 육박할 것입니다.


시간은 우리를 위해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물론 선택은 전적으로 부자노트 독자님 몫입니다. 선택에 따른 성공과 실패도 부자노트 독자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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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섭의 부자노트

부동산을 투기수단이 아닌 재테크의 투자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부동산 가치투자를 전파하는 공간입니다. 부동산 정보를 다룬지 10여년 넘은 경험에 기초해서 부동산 시장을 남보다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바로바로 제공하여 시장에 순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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