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청약통장을 써야하는 이유

2010-12-16 | 작성자 오윤섭 | 조회수 23,810 | 추천수 366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부자노트 독자님들께서는 올해 세우신 부동산 투자 계획을 얼마나 잘 실행했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주 닥터아파트(www.DrApt.com) 오윤섭의 부자노트에서는 오랜만에 청약통장 가입자를 위한 청약 재테크전략을 다룰까 합니다.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1천만명에 육박하는 등 총 1천4백만명이 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가라앉으면 찬밥 신세가 되는 게 청약통장입니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다시 회복되고 분양시장이 살아나면 장롱 속에서 꺼내 만지작거리는 게 바로 청약통장입니다.

 

분 양시장은 기존아파트시장이 침체하고 2008년 이후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로 분양물량이 격감한데다 미분양 물량도 쌓여 1순위자가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는 게 오히려 비현실적인 상황이 됐습니다.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는 속칭 ‘청약 4순위’라는 말이 익숙해질 정도입니다.

 

이 런 상황에서 지금 청약통장을 쓰라고 한다면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특히 청약통장으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가입자라면 지금 적극적으로 청약통장을 써 당첨을 노려야 합니다.

 

그 러면 왜 지금 청약통장을 써야 할까요? 주택시장은 어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생물처럼 변한다는 것입니다. 살았다가 죽었다 말입니다. 지금은 영원히 주택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여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차라리 해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 지만 2011년 주택시장이 살아난다면 상황은 반전됩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할 때 2년 뒤를 내다보고 청약해야 합니다. 즉 2년 뒤 입주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주택시장이 어떻게 될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론 청약하려는 아파트가 위치한 해당 지역의 2년 뒤 입주물량 및 미분양물량 추이, 유효수요층 등을 연구 조사 분석하고 청약해야 합니다.

 

전 주에도 썼지만 2011년은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이명박정부가 주택건설업체의 주수익원이자 내수 경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양시장을 살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고 청약가점제, 재당첨제한 등 규제정책이 2011년에 점차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가 2011년에 더욱 악화될 것이며 2008년 이후 3년간 분양물량 마저 크게 줄어들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입니다.

 

닥 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실적은 2007년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식 분양으로 19만5천가구에 달했으나 2008년 12만7천가구, 2009년 11만2천가구, 2010년 8만6천가구로 3년 연속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1년에도 올해보다 30~40%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2007년 1만1천가구에서 올해는 6천9백가구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포함된 것입니다.

 

지금 청약통장을 써서 당첨을 받으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당첨확률이 높습니다. 연말 연시 분양물량이 절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겨울철(늦어도 3월까지)에 청약한다면 청약자가 적어 당첨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1순위자라면 1순위 마감예상 단지에만 청약통장을 써야겠지요.

둘째 지금 분양받으면 입주시점에 희소가치로 프리미엄이 많이 붙습니다. 지금 분양받아 2013년 상반기 전후 입주한다면 입주물량 부족사태가 절정에 이를 때입니다.

 

셋 째 지금 청약하면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가 책정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건설업체가 분양가를 마음대로 올릴 수 없지만 분양시장이 침체될 때는 이윤을 최소화하는 대신 초기 계약율을 높여 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한 겨울에 밀짚모자를 사라’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에도 맞는 말입니다. 여름에 스키 장비나 스키복을 사고 겨울에 에어컨을 사는 이치와 같습니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투자든 내집마련이든 2년뒤 앞날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청약통장으로 지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값이 오르고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적은 분양물량에 청약통장 가입자가 몰리는 시기가 머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청약하세요. Just Do It!!!

 

어디에 청약할지, 언제 분양하는지, 1순위 마감이 될 것인지를 알아보는 것은 전적으로 부자노트 독자님, 청약통장 가입자 몫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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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섭의 부자노트

부동산을 투기수단이 아닌 재테크의 투자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부동산 가치투자를 전파하는 공간입니다. 부동산 정보를 다룬지 10여년 넘은 경험에 기초해서 부동산 시장을 남보다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단초를 바로바로 제공하여 시장에 순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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