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관점으로 자산을 관리하라

2018-01-14 | 작성자 박원갑 | 조회수 1,519 | 추천수 60

노후 자산 재설계에서 잊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키포인트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이라는 이분법적 분류법에 함몰되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은 실물이 존재하고 금융자산은 실물이 없으므로 쉽게 분류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다만 노후 자산 재설계에서 물리적인 분류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산의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이른 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 나이 들어서는 위험자산은 줄이고 안전자산을 늘리는 게 좋을 것이다.

나이 들어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부동산을 줄이라는 주문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입지와 상품에 따라 부동산이 위험자산이 될 수도, 비교적 안전한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동산이 위험자산이라고 판단된다면 당연히 줄이는 게 현명할 것이다. 반대로 안전자산 성격이 강하다면 오히려 늘리는 게 맞을 것이다. 물론 부동산이든, 금융자산이든 100% 안전자산, 즉 절대적 안전자산은 없다. 특정자산에 대한 무조건적 예찬이나 폄훼는 금물이다. 무엇보다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즉 굳이 칸막이로 나누기보다는 통섭(융합 또는 통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제는 부동산을 볼 때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걸러낼 수 있는 안목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분할까.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마음이 편안하다면 늘리고 신경이 많이 쓰이거나 불안하다면 줄여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자. 산업단지나 기업이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부동산, 골목길보다는 대로변 부동산, 가격이 급등락하지 않은 부동산, 불황에 강한 초역세권 부동산은 일종의 상대적 안전자산이므로 늘려도 좋다. 하지만 비 안전자산에 속하는 부동산은 시기를 따지지 말고 줄여라. 개인적으로 가장 큰 위험자산은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에 요란하게 광고하는 부동산인 것 같다. 거칠게 말해 길거리의 현란한 플래카드 광고를 보고 부동산을 사지 않아도 노후 삶이 덜 고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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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의 마켓리서치

부동산은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생물체와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체계적이면서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투자 신호등이 되고자 합니다. 객관성, 공정성, 그리고 도덕성. 이 3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아직 어려운 영역인 진정한 부동산 애널리스트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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