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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빌딩 곳곳에서 갈등 빚는 이유

2012-09-22 | 작성자 박원갑 | 조회수 11,825 | 추천수 178

서울과 수도권 대형 랜드마크 사업들이 삐걱거리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놓고 1대주주와 2대 주주간 갈등이 일어나는 가 하면 여의도 파크원 빌딩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1.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으로 불리는데, 1대 주주인 코레일과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 사이에 갈등이 큰 것 같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개발사업 규모만 31조원에 달하는 메머드급이다. 지난 월요일인 17일 용산역세권 개발 출자사모임인 드림허브가 이사회를 열였다. 이 때 상정한 안건 중 하나가 용산역세권개발 대주주 변경안 인데 드림허브를 대신해 사업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용산역세권개발의 대주주를 롯데관광에서 코레일로 바꾸는 것이다. 코레일은 롯데관광개발이 갖고 있는 지분 45.1%를 넘겨받아 기존 지분 29.9%과 합해 모두 75%의 지분을 가진 새로운 대주주로 사실상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의결을 커녕 기본적인 의견교환도 못하고 이사진들이 자리를 떠나 회의가 무산돼 개발이 난항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2. 삼성물산이 2010년 경영권을 포기하고 물러났고, 2년이 지난 시점에 또다시 대주주간에 이렇게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사업 진척이 더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당시 삼성물산이 갖고 있던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권과 지분 45.1%를 롯데관광개발이 받았는데 코레일측은 롯데관광개발이 사업 주관사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보고 이번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코레일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기 위해선 대규모 증자를 요청하고 있는데 지금 출자사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이번 이사회 무산도 그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롯데관광 측은 절차가 무시됐다며 반발하고 있다.대규모 개발을 위해서는 코레일이나 출자회사들이 개발방식과 자금조달 여러 방안에 대해 협력을 해야 하는 문제다. 이대로 가면 코레일이나 나머지 출자회사 모두 막대한 손해를 보는 상황까지 올 수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지혜를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분쟁이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은 결국은 부동산시장 침체라는 후폭풍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해결점을 찾을 때까지 자금조달이나 철거 이주 등이 더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3. 원주민 보상안은 지난달 통과됐는데, 보상 재원 마련이나 보상이 쉽게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달 서부이촌동 보상계획 및 이주대책안을 최종승인된 상황이다. 이 사업의 정부 계획이 발표된 지 꼭 6년만에 원주민 보상안이 나온 것이다. 드림허브는 서부이촌동 주택소유자 2200가구에 대해 추가 부담없이 이미 살고 있던 아파트 면적만큼 새 아파트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드림허브측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주요 건물을 유동화 해 56000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가지고 보상재원으로 활용하거나 공사비로 충당하겠다는 것이다. 또 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유동화나 자금조달 모두 녹록치는 않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실제 보상비 지급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4. 여의도 mbc 앞에 있는 통일주차장 부지에 짓던 파크원 빌딩은 고 문선명 총재의 자재간에 소송이 벌어지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는데, 이 쪽은 변화가 좀 있나
-여의도 초대형 복합단지인 파크원 빌딩은 23000억원 짜리인데 2년 가까이 지금 중단돼 있다.20%정도 공사가 진행돼 일부 골조가 올라갔지만 공사가 중단되면서 타워크레인만 서 있는 상황이다. 타워크레인 2대 임대료만 한 달에 7000-8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시행사는 시공사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통일교 재단측에서 계약무효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냈고 지난 8월 시행사와 통일교 재단 간 2심이 열렸는데 시행사가 승소를 했다. 그런데 공사 재개를 위해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18000억원 정도를 내야 하는데, 아직 소송이 얽혀 있어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통일교 재단에서 대법원, 3심까지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5. 판교 알파돔 시티는 판교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데, 알파돔시티 상황은 어떤가?
-판교 알파돔시티는 5조원에 이르는 사업비 조달 문제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 부근을 지나다보면 가림막이 보일 텐데, 그곳이다.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졌는데 이곳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백화점,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주상복합아파트는 이르면 10월 말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96~20393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1800~1900만원 선 예상되는데 주변보다는 싼 편이어서 관심을 받지 않을까 생각이다.

  6. 서울시가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잠실운동장, 한국전력 터, 그리고 탄천과 한강변 등 강남 권역 일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나
-한 언론사가 서울시 내부 문건을 취재해서 보도한 삼성동 부도심 일대 종합 발전 방안이다. 서울시는 코엑스나 한전 터는 국제기구, 컨벤션 센터, 호텔 유치를 통해 공공 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잠실운동장 일대 40m²(121212)는 스포츠 기능을 중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한강변은 둔치 녹화사업을 하고 시민체육공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성된다.서울시가 수도권 고속철도(KTX) 시발역을 현재 예정된 수서역에서 삼성역으로 교체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는데 이번 개발방안과 맞물려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려면 앞으로도 많은 변수가 있어서 구상 정도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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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생물체와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체계적이면서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투자 신호등이 되고자 합니다. 객관성, 공정성, 그리고 도덕성. 이 3가지 철학을 바탕으로 아직 어려운 영역인 진정한 부동산 애널리스트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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