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의 공급과잉우려로 예상 임대수익율 낮아질수도

1-도시형생활주택 인기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출산과 가족의 분화, 이혼 증가로 1, 2인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 2인가구는 2030년 전체의 절반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도시형 주택에 대한 투자수요와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투자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 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고 분양받아도 무주택 청약자격을 유지할수 있다. 우선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경우 전용 60㎡의 취ㆍ등록세가 면제된다.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이면 양도세 중과대상에서 제외되고, 전용 20㎡ 이하는 주택으로 보지 않아 다주택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데 인기 요인이다.

2) 현재, 수익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 또는 투자했을 때 수익률 기준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하나요?

도시형 생활주택이 서울에서 처음 입주한걸 기준으로 볼 때 기대수익율은 연 5~7% 정도다.정부가 도시형 생활주택 관련법을 정비한 후 처음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인 관악구 신림동에 완공된 신림아데나534(전용 17~18㎡형·149가구)의 경우를 살펴보면 ( 전용 17~18㎡형)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5만원 선. 투자비(분양가 1억4900만원) 대비 수익률은 연 5.6% 정도다. 시중은행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싼 이자로 집단대출을 받으면 연 수익률이 7% 정도다. 개인이 직접 땅을 매입해서 짓게 되면 물론 수익율은 더욱 올라간다.

3)투자 시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요?

기존 1주택자가 전용면적 21㎡ 이상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으면 1가구 2주택자가 돼 양도세가 중과된다 . 도시형 생활주택은 초기 단계라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품이다. 1~2인 가구가 늘어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 물량이 너무 쏟아져 공급 과잉을 부를 소지가 있다. 따라서 투자할 때 도시형 생활주택의 수요가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1~2인 가구 증가속도에 비래 지나치게 공급속도가 빨라 자칫 과잉 공급으로 업체측에서 제시한 임대수익율이 나오지 않을 수가 있다. 일부 지역에 집중된 도시형생활주택이 도심 주차난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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