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시 잃는 것과 얻는 것

2008-10-27 | 작성자 박상언 | 조회수 15,908 | 추천수 379

경기침체시 잃는 것과 얻는 것

 

 

  대공황과 신데렐라맨  

 

 

신데렐라 맨이란  영화 보셨어요, 아직 못보셨으면  CD나 인터넷서 다운로드 해서 꼭 보세요  

 

이 영화 인터넷서 찿을때는  까지 확실히 키보드 쳐야 나옵니다. 신데렐라만 치면 신~데렐라 라라라 ~라라라 ~하고 인영 노래 나오니 주의하세요.

 

언제부터인가 대중들을 위한 강의 말미에는   이제는 현실 자체를  직시할때가 되었다는 의미로    신데렐라 맨이라는 영화를 두세번 반복해 보기를 권하고 있다.     경기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는  미국의 최고 암흑기였던 경제 대공황 시기를 배경으로 해서 촬영된  신데렐라 맨이라는 영화를 보면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데렐라 맨  한국에도 잘 알려진   러셀 크로우 르네 젤위거라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는데 할리우드식영화처럼  자극적이지 않아 한국에서는  별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대공황이 닥치기 전 1920년대 재즈 에이지(The Jazz Age)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평화와 번영을 축하하던 미국의 황금기였다. 전도유망했던 라이트 헤비급 복서 브래독(러셀 크로우)의 실제 이야기다.

 

대공황이   모든 것 앗아가

 

 

 강력한 오른손 주먹으로 유명한 뉴저지 출신의 아마츄어, 제임스 J. 브래독은  여느 노동자 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브래독은 복싱을 출세를 위한 티켓으로 생각했다. 덩치 큰 상대와 끝까지 싸우는 굽히지 않는 강인함으로 인해 “버건의 불독” 이라는 호칭을 얻었고 , 결국 바람대로  단기간에 많은 돈과 명예를 획득했다.하지만 , 오른손의 잇단 부상으로 그의 권투 생활은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엎친데 덮친겪으로  대공황으로 인한  주가폭락과 투자한 회사 , , 그리고 농장까지  잃어버렸다.

 

결국 그는   “후버빌즈” (1932년 대통령 선거에서 플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에게 패하기 이전에 고통받고 있는 가정들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허버트 후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본 따 만든 마을 이름) 라 불리는 도시 변두리의 판자촌으로 내몰리게 되었는데 월세뿐만 아니라 몇 달째 가스료도 연체되어 병든 아이를 차가운 방에 방치할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내몰렸다.

 

 그는 대중들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세군 보호시설에서 식량을 배급받고 , 한국의 새벽시장 같은 곳에서 조선,건설일용 일자리를 기다리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다.   브래독은 닥치는 대로 허드렛일을 찾아 다녔는데 5명의 가족을 먹여살리기에 한달에 24불은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그는  생활보호 대상자 신청을 하게 되며 이는 그의 자존심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다 주었다.  대다수의 증권사,은행가, 도축업자들, 농부들, 그리고 공장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인생 또한 이처럼  산산이 부서졌다.  과거 복싱관계자들을 만나 식사라도 하게 되면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 생각에 남은 음식을 싸오기까지 했고  창피함을 무릎쓰고  모자를 벗어 푼돈까지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역경에서 희망을 찿다.

 

차츰 시간이 지나. 1934년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 본격화 되자, 그에게도  행운이 찾아왔다.  결국 복싱협회의 도움과 그의 복싱에 대한 꿈으로  결국 다시 링 위에 오르고, 헝그리 정신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간다. 연승행진의 배경에는 선수생활 부상당한 오른손 대신  부두에서 일하면서 단련된 왼손 덕택이었다.이미 2명 이상의 상대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간 악랄한 챔피언 맥스 베어와의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경기까지도 남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아내 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전을  막지 못했다.  마침내 1935년 6월 13,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가득 메운35,000명의 팬들 앞에서 브래독 대 베어의 결전은 시작됐다. 펀치를  주고 받는  싸움은 믿기 어려운 15 라운드까지 이어졌을 정도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싸우고 있는 브래독은 잘 견뎌냈다.   초반에서 밀렸지만  후반전으로 갈수록  강해져 결국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그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미국 전역의 바와 거실에서, 사람들은 마치 브래독이 그의 가족인 것처럼 기뻐하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고  스포츠 작가인 데이몬 런욘은 그의  이야기가 가난뱅이에서 부자가 된 동화 속 이야기와 흡사하다고 해서 그를 “신데렐라 맨”으로 칭하게 되었다.

수년 동안 브래독은 그의 이야기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웅으로 남았으며, 1964년에는 복싱 명예의 전당에 그리고 2001년에는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남겼다. 2차 세계대전에도  참가했으며, 그 후 대공항기에 자신이 소액을 받고 노역을 했던 부두에서 중장비 회사를 운영했다. 1950년대 당시 가장 큰 현수교인 브룩클린의 유명한 베란자노교 건설을 도왔고  1974 6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대공황 전후로 해서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던 미국인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한 전설적 복서 짐 브래독.. 그의 진실된 이야기와 함께 가슴 벅찬  감동이 경제위기를 맞는  오늘날  한국인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 다가올지 모르는  위기도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 사이클에 역행(Countercyclical)하는  영화 산업

 

지난 여름 상영했던 히스 레저의 유작으로 알려진  배트맨 시리즈의 최신판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  지난 21년간스타워즈가 지켜온 흥행 수입 2위의 기록을 깼고, ‘타이타닉(1997)’이 세운 최고 수입 6억달러도 눈앞에 왔다고 합니다.   할리우드의 호황은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이복형제(Step Brothers)’ 등도 대박을 터뜨렸다.경기 불황으로 모든 산업이 불황인데 유독 영화만은 경기침체를 피해가고 있는 것 같다.

 

  대공황기와 911테러영화산업 대히트  

 

실제로 대공황 때는킹콩,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대히트를 쳤고  911 직후에도스파이더맨이 대단한 수입을 올렸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호황이었던 지난 2004~2005년에는 별로 눈에 뛰는 영화가 없었다.


아무래도,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골프나, 여행처럼 돈이 많이 드는 것보다 보다 저렴한   영화보기를 선호한다고  볼수 있다. 또한  필자처럼 최근의  부동산시장 어려움을 반영하여 현실을 잊고   잠깐이라도 다른 세계로 몰입할 수 있는 도피처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경기불황기... 얻는것도 있어요. 

 

 정말 앞이 보이지 않고 내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매출을 가늠하기도  불가능할 정도다.  그래도 회사를 대표하는 선장들은 직원들 앞에서    힘든 내색하지 않고 애써 희망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게  어쩌면 선장을 할동안  평생 짊어져야 할 숙명인지도 모른다.  언제 폭풍우가 잠잠해질지 모르는 한치 앞도 가늠하기 힘든 시계속에서  ,  경기는  항상  불황과 호황이라는  순환 사이클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학습을 통한 실력쌓기에  집중하고 경기호황에 대비토록 주위분들에게 언제일지 모르는  희망적인  얘기만 할 수밖에 없는 참혹한 심정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회사일도  대폭 줄어 들어  예전에 보지 못했던   영화보기,소홀했던 가족과, 건강 돌보기,정든 친구안부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매달 고정적으로 집에  주는 생활비를  줄여 ,아내입은 뾰쬭 튀어나왔지만 .모처럼의 경기불황이 필자를  아이들과 아내가 그토록 바랬던 가정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한 점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www.youandr.co.kr) 02-525-0597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박상언의 '연금형 부동산'에 투자하라

국민연금처럼 든든하게 인생의 뒷받침이되는 부동산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연금형 부동산"위주로 글을 연재하고자 한다.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일반적인 수익형부동산과 달리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올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위주로 글을 쓰고자 한다.

프로필보기
나도 한마디  전체 0

닉네임

등록

증권

코스피 2,023.25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디스커버... +0.60% 휴온스 -1.28%
SK디앤디 -2.47% 툴젠 -2.21%
SK가스 +0.84% DMS -4.01%
더존비즈온 -1.50% 대원미디어 -1.64%
한국항공우... -2.27% 도이치모터... -3.28%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2.06%
삼성SDI -0.70%
카카오 -0.71%
셀트리온 +1.40%
LG화학 -2.2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페24 +1.71%
메디포스트 +3.83%
에코프로 -0.71%
루트로닉3우... +5.14%
엔지켐생명... +17.1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중공업 +3.56%
현대중공업 +2.33%
LG디스플레... +4.85%
삼성전자우 +0.26%
현대모비스 +2.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와이지엔터... +5.99%
에스엠 +3.74%
메디톡스 +2.86%
파라다이스 +0.27%
원익IPS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