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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좋은 회사만 믿다간 내집마련은 언제나 꿈

2008-04-02 | 작성자 박상언 | 조회수 14,572 | 추천수 370

복지좋은 회사만 믿다간  내집마련은 언제나 꿈

 

현실안주보다  미래의 행복을 꿈꿔야

 

오래전에  대학졸업 후 첫직장이라고 할수 있는  은행을 그만두고 부동산업계에  10여년째발을 담그고 있지만 지금도 과거에 다니던 은행간판을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아무래도 어릴적 가난한 살림에   결혼할 때 임차 보증금까지 무이자로 해준 은행만큼   좋은 직장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연유로 인해 막내인 필자까지 포함해  형제들 대부분이 은행에 입행하자  어머니는 매우 만족스러했다.

 

더구나 어머니께서  한겨울 공과금이라고 은행에서  낼라치면  친절한 행원들 미소와 함께   항상 따뜻한 온풍기 바람이객장까지 깊숙히 불어와  당신 마음을 녹여줬기 때문이다.

 

 어릴 적 전기료나 수도료등  공과금 납부 심부름을 할때는 가까운 거리의 우체국이나 수협에 가지 않고   어머니의 강요로  신작로에 있는  우리은행(구 한일 은행)을 이용해야만 했다. 어머니에게 확인 받았다. 비록 큰 형님은 서울에 있는  우리은행에 다녔지만 공과금을 내는 자체만으로도 어머니에게는   큰 기쁨이었다. 주식투자를 전혀 할줄 모르던 30여년전 어머니는  매일밤  9 뉴스 뒷부분에 나오는 주식시세판을 보면서 일일히    은행주가를 체크했다.  

         

아마도 그 당시 자녀들이 은행에 입행하기를 꿈꾸는 가난한 살림의 부모님들의  한결 같은 마음임에 틀림없었다. 

 

한때  시중 은행원들 사이에는 숟가락만 있으면 결혼할 수 있다라는 말이 유행한적이 있을 정도로 타기업에 비해 복지혜택이 좋았다.

 

 은행원끼리 결혼(은행에서는 대체라는 은어을 사용)  한다고 봤을때는 타 직장보다 좋은 은행의 월등한  복지수준 덕분에 순식간에 중산층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지금도 1년에 한 번씩 부부동반 모임을 하는 은행동기들 모임이 있다.

 

살아가는 얘기도 나누는 게 재미있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본론은 재테크 문제,즉 먹고 사는 현실에 직결하게 된다. 아무래도 필자가 부동산 업종에 투신하고 있는 만큼 은행동기들의 아내들까지 가세해  이거는 어때요. 저거는 어때요라고  질문 공격을 쏟아 붓는다. 

매번 이런  먹고사는 문제 이야기가 나오면 애써 시선을 외면하는  성오라는 동기가 있다. 이 친구는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집 때문에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무주택자로 남아있다.  입행하자 마자 은행에서 나오는  무이자 임차 보증금  믿고  결혼해서 현재까지 편히 살았는데 막상  지금와서   집을 살려고 하나 엄두가 안나 거의 포기 상태라고 한탄한다. 

 

필자가 은행에 근무했던 10여년전에는 개인별로 4~5천만원씩 임직원 무이자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했고 현재는 1억원 내외로 가능한걸로 알고 있다. 결혼을 앞둔 은행원들이 이러한 제도를 많이 이용했는데  계속  무이자 전세자금에 안주했던 동기들은  오른 집값때문에 현재 상당히 심적 압박을 많이 받고 있다.   7~8여년동안  부은 적금만으로는    도저히 가파르게 오른 집을 살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은행원들은 현재도 명예퇴직의 압박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과거 선배들이 퇴직했을 때를 기억해 보면 은행에서  퇴직하고 임차 보증금 반환하면 전세금 얻기도 빡빡해 조그만 가게라도 얻을 수 없는 처지로 전략했기 때문이다.

 

예전 IMF 환란때는 위로금조로 두둑한  명예퇴직금과까지 챙길 수 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중간정산한 누진제퇴직금 영향으로 더욱더  손에 쥐고 나올게 없게 되었다.  

   

대신에 은행에서 제공되는  무이자전세자금 대출을 마다하고 대출을 안고 집을 구입한 동기들은    새로운  투자처에 대해 고민하고 여가생활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나타낸다.  

 

지금도 은행을 비롯한 복지혜택 좋은  기업체에 다니는 분들이 사무실에 상담차 방문할라치면  가급적 전세살이를 청산하고 내집마련에 동참하기를 권유한다.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부담되지만 대출금융비용보다 적어도 3배이상 오르는 주택을 잡으면이득인 것이다.   내돈이 안들어 가는 전세를 끼고 사면 지렛대 효과= 레버리지 효과( Leverage effect)  에 의한   투자수익은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비율이 크면 클수록 투자수익도 높아간다.   

  

필자가 한때 경험했던 복지혜택이 비교적 좋은  은행을 중심으로 사례를 들었으나    복지혜택이 좋은  타기업체에  근무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본다

 

주택가격이 대세하락국면에 접어들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평생 무이자로 융자해준 돈으로 전세로 살다가 여윳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즐기면  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봐도  호재있는 곳은  두자리수 이상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는 한해동안 물가상승율 이상으로 오르는 주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험적으로 보면   내집마련시기를 늦출수록  더욱더 내집마련하기가 어려워진다.

 

얼마전 국민은행연구소가 발표한 자료를 보더라도    결혼 뒤 내집마련까지 걸린 기간이  2007년 기준 평균 9.4년을 기록, 지난 2006 8.2년에 비해 1년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2003 6.7년에서 4년 만에 3년 가까이 늘어나는 등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최근 3년간 평균 주택구입 가격은 2 3599만원. 구입 가구의 59.2%는 금융기관으로부터 평균 8378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2007년 기준으로   주택을 구입한 가구의 경우 연소득 대비 구입주택 가격비(PIR) 6.6배로 지난 2006년보다  6.5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연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6년 이상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노후의 안전판을 기대하면서   물가상승율 이상 오를 수 있는 내집을  마련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복지혜택이 좋은 회사에 몸을 담그고 있는 분들은   뚜렷한 미래 계획없이 뜨뜻한  아랫목에서 아무생각없이 현실에 안주할것인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면서 잠시나마 차디찬 아랫목에 몸을 맡길 것인가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대표] 02-525-0597 제공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박상언의 '연금형 부동산'에 투자하라

국민연금처럼 든든하게 인생의 뒷받침이되는 부동산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연금형 부동산"위주로 글을 연재하고자 한다.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일반적인 수익형부동산과 달리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올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위주로 글을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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