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연금, 주식보다 부동산으로 승부하라

2016-04-07 | 작성자 박상언 | 조회수 5,247 | 추천수 142


 

주식의 노예로 살것인가? 편안한 부동산 연금을 받을 것인가

 

머리가 다시 빠지고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여유자금을 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증권사 CMA 수시 입출금통장에 넣어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에 증권사 홈트레이딩을 깔았다. CMA통장을 인터넷으로 열 때마다 강렬한 빨간색디자인으로 유혹하는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의 유혹에 넘어가 몇 번 주식을 사고팔고 했다. 해마다 원금에서 20% 정도의 수익을 냈지만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발 신용등국 하락, 2015년 중국발 전세계적인 주가 폭락기 때는 그동안 벌었던 상당부분의 수익까지 다 뱉어내고 원금까지 손실이 크게 난적이 많아 부동산 사업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사업을 하는 터라 급등락 하는 종목보다 월세가 안정적인 배당주식에 투자를 해왔다. 주가지수가 폭락할 때마다 그나마 배당주펀드가 손실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떨어져도 최소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특징이 있어 부동산 사업을 하는 나에게 맞는 주식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증권사직원권유로 가입한 브라질 채권과 원유관련, 선박관련 펀드 상품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큰 고통을 안겼다.

회사일도 손에 잘 안 잡히고 가족들과의 대화도 줄어들어, 마음속 화를 누그러뜨리려 새벽부터 사무실에 일찍 출근해 혼자 자숙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잠을 자더라도 깊은 잠을 자지 못했고, 허약해진 심신 탓인지 꿈속에서 오래전 돌아가신 어머니 모습이 많이 보였다. 중국과 미국 시장이라도 폭락하게 되면 다음날 잃게 될 금전적 손실에 대한 고통으로 휴일에도 맘 편히 가족들과 쉴 수도 없었다.

약간의 이득을 전부 정리하기 전까지 ,주식투자에 한창 매진할 때는 우리나라 정규거래시작전부터 동시호가 살피고 정규장이 끝나더라도 유럽과 미국시장까지 확인해야 잠을 잘 수 있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안면 마비가 올 정도로 침이 바싹 마르고 손실의 아픔 때문에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

20년 남짓 미친 사람처럼 부동산연구와 투자에 매진한 결과 운 좋게 전문가라고 불리는 자리에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직업에 대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과 기부, 행복한 노후를 보낼 생각에 품었던 미래계획이 주식투자로 인해 일순간에 날아갔다. 직접 주식투자를 해본 독자들은 누구나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직접주식투자는 금물

 

은행에 근무하기 훨씬 이전부터 투자에 접어든 횟수로 보면 20여 년에 이르고 있지만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고 마음은 마냥 불안하기만 했다. 직접주식투자를 끝내고 나서야 마음의 평정을 찾고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지 투자의 기본으로 돌아간 것이다. 살고 있는 집과 수익형 부동산, 사업자금, 예금, 적립식 간접 펀드, 현금처럼 빼서 쓸 수 있는 CMA 등으로 단순화했다. 추가 수익이나 경기변동이 있으면 자산들 사이에서 포트폴리오만 서로 조정하고 한쪽으로 집중투자를 하지 않도록 마음을 잡은 것이다.

주식에 있어서 직접투자를 하게 되면 일시적인 사건이나 돌발 요인 등에 일희일비하면서 올바른 판단을 그르칠 가능성이 크다. 편안한 잠을 해치는 이러한 요인들이 바로 잘못된 판단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것이다.

만일 주식시장이 완전히 효율적인 시장이라면, 즉 어떠한 정보를 활용해도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개인 투자자들이 정보가 부족해서 기관 투자자들보다 못한 수익률을 내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효율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시장 상황이나 종목 분석에 있어서도 개인이 기관 투자자들을 능가한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개인은 소액을 들고 직접투자에 나서는 순간부터 수익률 게임에서 실패가 예정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는 추호도 주식투자를 죄악시하고 부동산시장을 옹호해, 독자들의 부동산투자를 부추길 생각은 없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핵심은 주식이 더 좋다’, ‘부동산이 더 좋다가 아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동산과 주식 등 어느 한쪽에 집중투자하도록 선동하는 일부 전문가와 언론 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류에 휘말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야 한다. 개개인의 자산 규모나 나이에 따라 부동산과 주식과 채권, 현금 등 포트폴리오를 그때그때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해야 자산시장 급등락에 상관없이 경제적으로나마 부자로 살 수 있다.

 

유엔알 컨설팅 (www.youandr.co.kr) 02-525-0597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박상언의 '연금형 부동산'에 투자하라

국민연금처럼 든든하게 인생의 뒷받침이되는 부동산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연금형 부동산"위주로 글을 연재하고자 한다. 월세와 시세까지 들락날락하는 일반적인 수익형부동산과 달리 국민연금처럼 꾸준히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올수 있는 안전한 부동산위주로 글을 쓰고자 한다.

프로필보기
나도 한마디  전체 0

닉네임

등록

증권

코스피 2,023.25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디스커버... +0.60% 휴온스 -1.28%
SK디앤디 -2.47% 툴젠 -2.21%
SK가스 +0.84% DMS -4.01%
더존비즈온 -1.50% 대원미디어 -1.64%
한국항공우... -2.27% 도이치모터... -3.28%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2.06%
삼성SDI -0.70%
카카오 -0.71%
셀트리온 +1.40%
LG화학 -2.27%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페24 +1.71%
메디포스트 +3.83%
에코프로 -0.71%
루트로닉3우... +5.14%
엔지켐생명... +17.11%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중공업 +3.56%
현대중공업 +2.33%
LG디스플레... +4.85%
삼성전자우 +0.26%
현대모비스 +2.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와이지엔터... +5.99%
에스엠 +3.74%
메디톡스 +2.86%
파라다이스 +0.27%
원익IPS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