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례와 비교해본 우리나라 신도시가 사는길

2008-11-26 | 작성자 박상언 | 조회수 19,906 | 추천수 475

신도시 살리는 길은 업무시설 집중유치

 

◆일본의 신도시 몰락과 부활

 

단카이 세대라고 불리는 전후 일본의 베이비부머들은 높아진 소득을 바탕으로 서구식 생활환경을 꿈꾸며 신도시로 대거 이동했다. 그 이후 일본 경제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 복합불황의 고통을 겪으면서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으로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한 젊은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도시로 나가 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어 도심에서 떨어진 ‘뉴타운’은 인기가 식었다. 젊은 세대는 도심으로 떠나고, 밤이 되면 장년층만 잠을 자기 위해 돌아오는 베드타운이 되고 활기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젊은이들이 남아 있지 않은 황혼 베드타운은 범죄 다발지역이 되었다. 주민들이 적으면 적을수록 범죄는 증가하고, 불안정한 치안 때문에 마을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가격 상승세만 보더라도 도쿄 도심에서 40~50km 떨어져 전철로 1시간 이상 걸리는 뉴타운은 마치 오늘날 한국의 1기 신도시처럼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도심회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 탄탄한 수요 덕분에 확실한 임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수요가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편의시설과 교통이 좋은 도심은 오히려 인구가 몰리고 금융·벤처·법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창업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발 맞추어 도쿄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도권 인구 집중을 막는 규제를 대폭 철폐한게 주효해, 헤지펀드, 투자은행 등 외국계 자본들의 일본 부동산 구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부활하는 신도시와 도심회귀 현상

 

변두리지역이라고 해서 반드시 사람이 떠나 도시가 활력을 잃는 것은 아니다.도쿄(東京) 도 무사시노(武藏野) 시에 위치한 ‘올드 타운(Old Town)’ 기치조지(吉祥寺)의 경우 신문사 여론조사에서 2005년 이후 3년 연속 ‘살고 싶은 곳’ 1위를 차지할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치조지가 선망의 대상 주택지로 떠오른 가장 큰 이유는 전철역을 중심으로 걸어서 30분 이내에 재래 상가, 현대식 대형 쇼핑시설, 작은 동물원 겸 자연공원이등 없는 게 없기 때문이다. 일본의 사례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의 1기 신도시의 경우도 수도권 규제완화정책과 발 맞춰 업무시설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면서 인구 증가 유인책을 적절히 쓰면 일본의 기치조지(吉祥寺)처럼 부활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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