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대책에 따른 내집마련 전략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을 만들어라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150만호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110만호를 각각 늘릴 예정이다. 주공 등 공공부문의 수도권 분양물량은 연간 3만5000호에서 최소 5만호 수준까지 늘어난다.

 임대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시급하다. 임대아파트라도 향후 분양전환을 고려해 무엇보다 입지여건과  아파트 규모를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게 필요하다.

 올해부터 30평형대 비축용 임대주택도 연간 5만가구씩 공급되면  청약통장가입자들은  보다 쉽게   안정적 거주를 보장받을 뿐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분양전환으로 저렴한  내집마련할 수 있는 있는 기회를 얻는다.

지금까지의 공급된 10~20평형대의 소형  임대주택과 달리 30~40평형대의 중산층을 겨냥한 비축형  임대주택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정부가 예상하는 비축용 임대주택의 입주조건은 30평형대 기준으로 보증금 2,500만원에 월 임대료 52만원 정도다. 시중의 전ㆍ월세 보증금을 감안하면 보증금 부담은 크지 않지만 월 임대료 52만원은 부담스런 수준이기 때문에  고정수입이 있는  봉급생활자가 비축용 임대주택의  주 타깃이다.

특히  토지임대부나 환매조건부 등 ‘반값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한 통장은   우선적으로 청약저축자에게 혜택을 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은 가급적 청약 저축을 만드는게 바람직하다.

  정부가 시행할 계획인   반값아파트 분양초기에는 입지가 양호한 공공택지의 공공기관 아파트부터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임대주택으로 내집마련의 꿈을 

주거환경이 양호한 수도권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내집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분은   임대 주택을 노려볼 만하다.현재 까지 임대주택에 대한 세부적인 청약 사항에 대해 나오지는 않았지만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될 확률이 많다.

정부에서 대규모로 계획하고  공급되는 신도시 공급때도  최초로 공급되는 시범단지 성격의 아파트가 입지가 가장 좋고 입주할 때  프리미엄도 가장 높게 형성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청약통장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청약저축이나 예금에 가입해두는 것이 좋다. 전용 25.7평(32~35평형) 이하를 원한다면 청약저축에, 그 이상 중대형을 원한다면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된다.

정부의 공공주택 분양 물량 확대정책으로 최대의 혜택을 보는  청약저축 가입자의 경우는      납입 횟수가 적어 인기지역청약에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면  임대아파트를 노리는 게 현명하다.  판교 신도시나 성남 도촌지구 같은 인기 택지지구   사례를 볼 때  청약저축 납입액이 납입금액이 최소 800만원(66개월 이상 납입)에서 1,200만원(120개월 이상 납입) 이상은 돼야 청약자격이 생긴다. 앞으로 공급될  파주. 송파.광교 신도시 등 인기 있는 택지지구에서 청약저축으로  당첨권에 들려면  최소한 800만원이상이여야   한다.

특히 중대형  비축용 임대의 인기가 높아지면  청약통장 유무나 주택보유 여부와 가구주 나이, 가입기간, 부양가족에  따라  당첨희비가  엇갈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 자격만 되면  최초로 나오는 비축용 임대 주택에 우선적으로 청약을 하는 게 유리하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2017년까지 260만 가구를 더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1.31 부동산 대책은 계획대로라면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도와줄 것 이다.

민간주택 시장의  비중이 전체 주택의 47%나 될 정도로 민간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늘려 그 비중을 2017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로 높이도록 설계한 것도 서민들에게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온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