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발표..급조했다는 느낌이 드는 근거 4가지

2018-12-24 | 작성자 이영진 | 조회수 1,362 | 추천수 42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신도시 3곳(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 했나, 3곳 모두 장고했다기보다는 차라리 급조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 이유 네가지를 들어보자.


하나, 발표 전 예상됐던 유력 후보지 3곳을 모두 비켜나갔다. 당초 신도시 후보지로 유력시됐던 곳은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김포 고촌지구,  하남 감북지구,  고양 원흥지구 등이었으나 하나같이 모두 비켜갔다. 일부러 이런 지역을 제외했다는 느낌이다.


둘, 기존 신도시보다 우수한 입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큰 소리치던 것과 달리 하남교산지구는 서울에서 산을 넘어야 보일 정도로 하남미사지구나 감일지구보다 입지가 떨어지고, 남양주왕숙지구는 위도상 별내신도시와 비슷해 다산지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며, 인천계양테크노밸리지구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접해 과연 주거타운으로서 마땅한 곳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허접한 입지이다.


셋, 3곳 모두 고속도로 IC 인근에 위치하고 크던 작던 하천을 끼고 있다. 즉, 하남교산지구는 하남IC와 덕풍천, 남양주왕숙지구는 진관IC와 왕숙천, 인천계양테크노밸리지구 계양IC와 굴포천이라는 두 가지 요건만으로도 신도시 자격을 얻었다. 1기 또는 2기 신도시보다 서울경계에서 가깝다는 데에 너무 의미를 둔 것 같다. 서울 경계에서 가깝다는 측면보다 강남권에 가깝거나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야 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음을 기존 신도시에서 보여줬다는 점을 간과한 듯하다.


넷, 3기 신도시는 서울 주택수요를 흡인할 지역이여야 하는데 3기 신도시 3곳 모두 서울 주택수요를 흡인하기에는 역부족인 지역이다. 오히려 그래도 서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유동성자금(보상자금 중심)이 서울권으로 유입돼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정부 목표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변지역에 한정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과연 정부가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결론적으로 입지선정을 위해 고민한 흔적보다 단지 예정된 주택공급량을 맞추는 데에만 집중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어쨌든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입지 선정이고,  내년 초에 추가로 지정될 신도시가 더 기대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경매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다. 향후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주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경매물건이 상당수 쏟아져 나올 계기를 정부가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때를 맞춰 기다리고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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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통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얘기는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방법을 제시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부동산, 특히 부동산경매에서는 시행착오를 겪고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는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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